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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에 청약 '소형 쏠림'…'60㎡ 이하' 청약 경쟁률 4배 급등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4.8대 1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10.2대 1)와 비교해 네 배 수준으로 경쟁률이 올랐다.
소형 아파트에 청약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자 중 전용 60㎡ 이하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한 비율도 작년 상반기 42.7%에서 하반기 56.8%로 상승했다. 올 들어선 1~2월 전용 60㎡ 이하 아파트에 대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99대 1로, 전용 60㎡ 초과 아파트(3.16대 1)의 세 배에 육박했다.
작년 하반기 들어 정부가 시행한 고강도 대출 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소비자가 소형 아파트에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27 대출규제를 통해 수도권에서의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당국은 4개월 뒤 10·15 대책을 통해 시가 15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선 주담대 한도를 4억원 이하로 낮췄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