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로 다가온 충남 대산 석유화학 콤비나트의 본격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건설공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은
최근 잇따라 나돌고 있는 악성 루머로 골치.
이 악성 루머들은 모두 현대와 삼성이 자금난과 유화경기 침체전망
등으로 유화컴비나트의 건설을 중단하고 이를 다른 회사에 넘긴다는
유사한 내용으로 가뜩이나 막바지 건설작업에 바쁜 회사 관계자들의 신경을
크게 자극.
현대석유화하의 경우 지난해말 `현대가 자금난으로 인해 대산 유화단지
건설을 포기하고 이를 일본 회사에 넘긴다''는 내용의 기사가 외국
화학전문지들에 잇따라 게재돼 곤욕을 치렀는데 현대는 현재 콤비나트의
건설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그룹차원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이같은
보도내용이 전혀 근거없는 낭설임을 입증.
곧 유화콤비나트의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삼성종합화하 역시 최근
`삼성이 자동차분야 투자를 위해 대산콤비나트의 나프타분해공장을
선경그룹에 양도키로 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나돌자 매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
이같은 소문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까지 들먹이며 꽤 사실인양 나돌고 있는데 정작
삼성측 관계자들은 "콤비나트 건설에서 단연 앞서가고 있는 삼성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말도 안되는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는 것 같다"며
어이없다는 표정.
이에대해 다른 유화회사 관계자들도 "막대한 투자비를 들여 유화
제품의 본격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과 현대가 콤비나트를 다른
회사에 넘긴다는 등의 이야기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