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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렁크서 시작된 171년 여정…루이비통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열네 살이 되던 해, 가족과 고향을 두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루이비통의 창립자. 오늘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기까지 루이비통이 이룩해 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서울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소년 루이 비통은 여행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폭이 넓은 치마와 화려한 드레스가 각광 받던 1850년대, 뚜껑이 평평한 트렁크를 출시해 이동에 혁신을 가져왔다. 그로부터 171년이 지난 11월 29일, 서울 중심지에 루이비통이 새롭게 써내려갈 혁신의 서사를 공개했다. 서울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에 자리 잡은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을 통해서다.중국 상하이와 태국 방콕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문을 연 이곳은 더 리저브 6개 층에 걸쳐 운영된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에르메스, 까르띠에, 크롬하츠 등 다른 브랜드들과 공간을 분리해 매장으로 운영하고, 4층부터 6층까지 전시 공간과 기프트&홈·카페·초콜릿숍, 레스토랑으로 방문객과 만난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리테일(retail)에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리테일테인먼트’ 공간이다. 한지와 창호 등 한국 전통 요소 재해석루이비통 역사의 경험은 1층 매장 입구에서 시작된다. 루이비통의 가방 모델 ‘부아뜨 샤포’로 둘러싸인 터널형의 통로가 방문객을 반긴다. 17~19세기 유럽에서 모자는 귀족들에게 중요한 사치품이었다. 모자가 크거나 화려할수록 부와 신분을 상징한 만큼 구겨지거나 훼손되지 않게 지니는 것이 중요했다. 19세기 기차나 마차를 통한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해트박스’와 같은 고급 케이스가 제작됐고,

    2025.12.18 17:06
  • "말로 설명할 수 없는게 예술…직접 보고 느끼고 받아들여야"

    이불(61)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한국 출신 현대미술가다. 1997년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전시를 시작으로 세계적 미술관에서 연달아 전시를 열며 최고의 현대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정면 외벽에 조각상을 장식한 이도 그였다.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압도적 위상을 지닌 작가”(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라는 게 국내외 평가다.하지만 이불의 대중적 인지도는 높지 않다. 국내 전시가 많지 않았던 데다 작품을 이해하기도 어려워서다. 친절한 작품 설명도 없다. 오히려 자신의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잘라 말한다.이불은 왜 그러는 걸까. 이런 ‘불친절’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그를 세계적 작가로 떠받드는 걸까. 그렇다면 이불의 작품은 어떻게 봐야 하나. 한국경제신문 아르떼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불: 1998년 이후’ 전시장에서 이불을 만났다. 설명을 거부하는 예술가이불은 본명이다. 군사정권 때 반체제 활동을 하던 부모는 도피 중에 그를 낳았다. 이불은 경북 영주와 강원 영월 경계에 있는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안당국은 늘 이불의 집을 감시했다. 집 안은 물론 이불의 공책까지 뒤졌고, 아무렇지 않게 밥도 같이 먹었다.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힌 탓에 부모는 안정적 직업을 가질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는 집에서 옷을 만들고 구슬을 수놓는 가내수공업으로 생계를 꾸렸다. 이불은 온 사방에 널려 있던 알록달록한 구슬과 뜨개질한 옷을 바라보던 기억을 통해 색채 및 질감 감각을 길렀다.그렇다면 이불의 작품은

    2025.09.30 17:32
  • 넓어진 동선·붐비는 태극당…확 달라진 KIAF

    ‘공진(Resonance).’24회째를 맞이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올해 주제로 내건 단어다. 그림을 사고파는 경계를 넘어 갤러리, 작가, 관람객 모두의 예술 축제로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를 고민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미술 시장의 불황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주제는 닷새간 이어진 KIAF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거장들의 작품 외에도 신진 작가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특히 돋보였다. 박그림, 박노완, 이동훈 등이 선정된 ‘키아프 하이라이트’, 한·일 수교 60주년 특별전인 ‘리버스 캐비닛’ 등의 섹션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판매 성과로도 이어졌다. KIAF 측은 “일본 등 아시아 컬렉터와 2030 세대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새로운 컬렉터층의 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KIAF 전시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특별전, 미디어아트 서울 등과의 협업 전시를 포함해 예술경영지원센터·프리즈 서울과 공동 기획한 토크 프로그램은 아트페어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예술 재단, 아시아 퀴어 미술, 사회 참여 예술, 한국 미술시장, 인공지능(AI)과 창의성 등 다양한 주제로 9개 프로그램이 연일 열렸다.올해 KIAF 전시장 곳곳에선 “눈에 띄게 넓어지고, 눈이 시원해졌다”는 평가가 다수 나왔다. 닷새 동안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갤러리 간 통로를 넓히고 홀마다 식음료(F&B) 등 휴게 공간을 전략적으로 두 배 이상 마련한 것이 주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베이커리 ‘태극당’은 연일 전 메뉴가 완판될 정도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또 성수동의 유럽

    2025.09.07 17:13
  • 익숙한 도시를 재해석한 3040 젊은 작가 5인의 낯선 시선

    전시장 한가운데 우뚝 선 나무 한 그루. 누군가 이리저리 어루만지다 입술을 갖다 대니 ‘휘-이익’ 휘파람 소리가 난다. 달항아리를 닮은 돌덩어리에 앉은 사람은 벽에 걸린 작품을 응시한다. 높은 산 정상에서나 보던 망원경에 얼굴을 묻은 이도 있다.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선을 한데 모아 놓은 대구 봉산동 우손갤러리의 풍경이다.우손갤러리에서는 도시의 풍경을 담은 전시 ‘흐르는 풍경, 쌓인 형태’가 열리고 있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회화뿐 아니라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한 신선한 시각을 엿볼 기회다.이번 전시는 도시의 보편적 단면을 그려내는 것에 집중한다. 전시를 기획한 고원석 라인문화재단 디렉터는 “이질적이면서도 점차 같은 풍경을 공유하는 도시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전시장 1층에 자리 잡은 문이삭 작가 작품의 정식 명칭은 ‘Bust-바람길’ 시리즈다. 나무 기둥 위아래에 점토로 살을 붙여 만든 이 작업을 작가는 ‘흙피리’라고 표현했다. “흙피리는 목소리밖에 기억나지 않는 누군가를 기억하면서 제작한 작품입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가시화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소리가 떠올랐어요. 소리라는 것은 빈 공간의 증명이기도 하니까요.”흑연과 종이 단 두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이승애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공간은 파괴와 탄생을 거듭한다. 캄캄한 2층 전시장의 한쪽 벽면에 작품을 오려내고 재배치해 만든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다. 재료는 한정적일지라도 표현 방식은 다양하다. 드로잉부터 오려내기, 탁본, 화면 위 재배치, 애니메이션화 등

    2025.08.17 16:12
  • 도심 물들인 오로라…한여름 밤의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

    영롱하게 빛나는 오로라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북극이나 깊은 산 중에서나 볼법한 장면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있다. 빛으로 직조한 예술 행사 ‘서울라이트 DDP 2025 여름’이 지난달 31일을 시작으로 8월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10일간 시민과 만난다.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서울라이트 DDP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혔다. DDP 일대에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레드닷,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IF 디자인 어워드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가을 겨울 행사 기준 관람객 138만 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여름 시즌에도 야경 축제를 선보인다.이번 미디어아트의 주제는 ‘TIMESCAPE: 빛의 결’이다. 서울 한양도성과 이간수문이라는 역사적 장소를 배경으로 시간의 흐름과 그 속에 깃든 감정을 물 위에 비치는 빛의 결로 풀어낸다. 기존에 DDP 건물의 비정형 외벽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미디어파사드 형식에서 발전해 DDP 내 공원 등지와 서울성곽까지 공연 무대를 확장했다.과거 성 안의 물을 밖으로 흘려보내던 이간수문에는 푸른 빛이 폭포처럼 흘러내린다. 한양 성곽을 따라 빛의 물결을 표현한 ‘Fluid Memory’ 작품이 다양한 장면으로 전환되며 몰입형 공감각 체험을 선사한다. 이와 어우러진 180개 물방울 형태의 LED 조형물 ‘Light Drops’는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해 포토제닉한 모습을 연출한다.여름 시즌을 맞아 DDP 공원부에 새롭게 조성된 수변 공간에서는 ‘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

    2025.08.03 18:10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엄마…'브레이킹4' 도전해 신기록 세운 키피에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엄마의 도전은 그 자체로 빛났다. 케냐의 육상선수 페이스 키피에곤(Faith Kipyegon)이 지난 26일(파리 현지 시간) 파리 스타드 샤를레티(Stade Charléty)에서 1마일(약 1609m) 4분 주파에 나섰으나, 목표였던 4분의 벽은 깨지 못했다.그러나 1마일을 4분 06초 42로 통과해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이번 기록은 2023년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본인이 세운 4분 07초 64보다 1.22초 앞당긴 세계 신기록이다. 여성 선수 최초로 1마일을 4분 안에 주파하는 것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년 전 자신을 뛰어넘는 데는 성공했다.이번 프로젝트는 기록 경신을 넘어 전세계 모든 이들의 열정을 일깨우는 순간을 선사했다.페이스는 이벤트 이전 진행한 간담회에서 ‘브레이킹4’에 참여한 이유를 자신의 딸 알린(Alyn)을 비롯한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여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2016, 2020, 2024년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페이스 키피에곤은 15세부터 나이키 선수로 활동해 왔다. 페이스는 “나이키는 내 모든 커리어 기간 함께해 준 가족 같은 존재”라며 “브레이킹4 프로젝트에 나를 선택하고 믿어준 것 자체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이번 기록은 수개월에 걸친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설계를 통해 완성됐다. 나이키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최적화하며 새로운 혁신이 적용된 의류와 신발은 물론 경기 장소, 공기역학, 효율성까지 세밀하게 고려하며 한계 돌파를 위한 환경을 함께 설계했다. 예를 들어 페이스가 "달릴 때 '자유롭다'고 느끼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하면, 나이키는 제2의 피부 같은 플라이 수트 소재와 미

    2025.06.27 19:42
  • 마음이 동해서…바다에서 만난 격식있는 휴식

    살다 보면 작아지는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동쪽으로 떠났다. 거기엔 산이 있었다. 두 팔을 끝까지 뻗어 가장 크게 원을 그려도 그 안에 도무지 다 넣을 수 없는 그런 산이. 거기엔 또 바다가 있었다. 하얀 포말이 끝없이 밀려왔다 사라져 영영 마르지 않을 것 같은 진짜 바다가. 태백산맥을 등지고, 동해를 마주하는 순간은 언제나 나를 키웠다. 나를 작아지게 한 이유 또한 티끌이었다고 늘 말해줬다.거대한 자연의 품에 훌쩍 안기고 싶지만 문명을 떠날 준비는 안 된 도시인에게, 작은 우주를 선물하는 동해안의 공간들이 있다. 해안의 지형과 조망을 최대한 살린 자연주의 건축으로 먼 미래를 내다보는 리조트형 럭셔리 별장들이다.강원도 설해원은 330만㎡(100만 평)에 300개 이내의 객실과 별채만을 한가로이 지었다. 원시 소나무숲이 나만의 정원이 되고, 설악산의 사계와 동해의 해돋이가 매일 그림처럼 펼쳐지는 집이다. 호텔형의 ‘설해원 리조트’, 별장형 단독주택단지 ‘설해별담’, 내년 완성되는 고급 빌라단지 ‘설해수림’에 45홀 골프코스와 365일 온천수가 더해져 ‘쉼’의 새로운 문화를 쓰고 있다.야생과 미지의 섬 울릉도엔 10여 년간 모험과 도전의 역사를 쓴 ‘코스모스 리조트’가 있다. 울릉도에서도 그 기운이 가장 신비롭기로 소문난 북동면 나리분지 인근 송곳산 자락에 자리한 순백색의 건축물들. 흰 꽃송이가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빌라 코스모스’와 송곳산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빌라 떼레’에 이어 지난 5월 울릉도 너와집을 재해석한 ‘빌라 쏘메’가 문을 열었다. 동해의 거친 바람과 차디찬 겨울 기후에 순응하며 만들어

    2025.06.26 17:17
  • 정겨운 일상에 깃든 아름다움…서울에 볼 빨간 미라이짱이 나타났다

    새빨간 볼에 방울방울 맺힌 콧물, 불만 가득한 듯 치켜 올라간 눈썹과 아이스크림으로 범벅된 입의 단발머리 소녀. 연신 얄궂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어린아이는 ‘미라이짱’으로 통한다. 독보적인 귀여움으로 일본은 물론 한국까지 강타한 이 소녀는 일본 니카타현 사도가 섬에 사는 소녀다. 이름은 쓰바키.‘미라이짱’의 모습을 포착한 이는 일본 도쿄 출신의 사진작가 가와시마 고토리다. 그의 첫 한국 개인전이 26일 서울 부암동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개막했다.미라이짱의 시작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와시마는 어느 날 친구네 집을 방문했다가 익살스러운 표정과 생기 넘치는, 친구의 딸 쓰바키의 모습에 매료됐다. 일본어로 미래를 뜻하는 ‘미라이(未來)’라는 이름에 상대방을 친근하게 부르는 일본어 접미어 ‘짱(ちゃん·chan)’을 붙인 애칭을 지어주고 미라이짱을 뮤즈로 한 작품 활동을 계획했다.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라이짱 집에서 짧게는 3일, 길게는 열흘 정도 머물며 시골 소녀의 순수함을 담아낸 작가는 2011년 사진집 <미라이짱(未來ちゃん)>을 발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꾸밈없이 일상 속 순진무구한 미라이짱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은 누적 12만 권 이상 판매됐고, 한국에서도 수년간 일본 도서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하며 이례적인 사랑을 받았다. 출간 12년이 지난 지금, 사진집은 절판됐지만 여전히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그가 대학 시절 친구를 촬영해 사진집으로 발간한 연작 ‘BABY BABY’부터 그의 대표작 ‘미라이짱’, 서울의 모습을 포착한

    2025.02.27 17:00
  • 손에 닿을 듯한 도쿄타워 뷰…더 프린스 파크 타워에서 누리는 도쿄의 낭만

    객실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도시의 모습은 여행의 여운을 더욱 짙게 남긴다. 시티 뷰, 오션 뷰, 마운틴 뷰, 하버 뷰, 브릿지 뷰 등 아름다운 전망을 갖춘 호텔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다. 객실 안에서 각 국가의 랜드마크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뷰’는 특히 더 선호도가 높다.일본의 심장부 도쿄에는 여행객뿐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상징적인 장소로 꼽히는 ‘도쿄타워’를 조망할 수 있는 몇 곳의 호텔을 만날 수 있다.그중에서도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The Prince Park Tower Tokyo)’ 는 도쿄타워의 강렬한 존재감을 가장 가까이서 체감할 수 있는 호텔이다.이 호텔은 일본 대기업 세이부 그룹(Seibu Group)의 핵심 계열사인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Seibu Prince Hotels & Resorts)가 운영한다. 세이부 프린스 호텔 월드와이드는 ‘더 프린스’, ‘그랜드 프린스 호텔’, ‘프린스 호텔’, ‘프린스 스마트 인’ 등 그룹 산하 4개의 브랜드와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6개를 더해 총 10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는 럭셔리부터 숙박 특화까지 저마다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도쿄에서 호텔을 찾다 보면 ‘프린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호텔이 여러 곳이라 당황할 수 있다. 이는 세이부 그룹이 ‘프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명인 프린스는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의미도 있지만, 프린스 호텔의 기원과도 연관 있다. 1940년대 세이부 그룹이 일본 황족의 저택을 매입한 후 개조해 호텔로 운영하면서 호텔 사업을 시작하게 된 데서 비롯한 것이다.‘더 프린스 파크

    2025.02.07 11:00
  • 귀족의 저택에서 경험하는 럭셔리 헤리티지 스테이

    수 세기 전 귀족과 예술가들이 모여 낭만을 예찬하고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휴양하던 곳, 유서 깊은 이탈리아 저택에서의 하룻밤은 더 특별하다.흔히 호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동반한다. 특색 없이 비슷해 보이는 호텔들에 흥미를 잃었다면, 유구한 역사와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오롯이 지닌 이탈리아의 럭셔리 저택으로 여행을 떠나볼 것.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Lombardy) 지역 코모호숫가 인근과 르네상스의 발상지 토스카나에 자리 잡은 저택, 그리고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스위트룸을 함께 소개한다.  전설적인 여배우가 사랑한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수 주변에는 궁전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빌라와 저택들이 즐비하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귀족과 예술가, 부유한 상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사랑받은 덕분이다.그중에서도 호수와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경관이 한눈에 담기는 ‘그랜드 호텔 트레메조(Grand Hotel Tremezzo)’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 스타일의 화려한 외관과 섬세한 실내 장식이 돋보인다.파크 뷰 룸(Park View Rooms, 레이크 뷰 룸(Lake View Rooms), 테라스 가든 스위트(Terrace Garden Suites), 주니어 스위트(Junior Suites) 등 총 8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객실 중 가장 돋보이는 룸은 ‘스위트 그레타(Suite Greta)’다.호텔 트레메조를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Greta Garbo)의 이름을 붙인 이 객실은 버건디색 벨벳과 광택감 있는 나무가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비롯, 독립된 자쿠지 욕조와 샤워 공간이 마련된 마스터 욕실, 개별 테라스가 특징이다.한국인의 이탈리아 쇼

    2025.01.24 09:25
  • 베트남항공 이용객 국내선·스포츠 수하물·경유지 투어 ‘무료’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 통계총국에 의하면 2024년 상반기(1월~6월) 베트남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이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총 228만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았다.한국에서 베트남까지 비행 시간은 길지 않지만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다가 여행의 시작을 망친 기억이 있는 이들이라면 항공사 선택부터 신중해진다.베트남의 국영 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1956년 설립해 100개 이상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40여개 국내선과 60여개의 국제선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대 이상의 최신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베트남항공은 현대식 와이드 바디 항공기 ‘보잉 787’과 ‘에어버스 A350’을 동시에 운영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초의 항공사다. 2024년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이 발표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시운항 항공사 TOP10, 2024년 5월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시운항 항공사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매일 운항하는 베트남-한국 노선베트남-한국 구간은 베트남항공의 주요 노선으로, 가장 높은 수익성을 자랑한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베트남-한국 간 탑승객 10만 6198명을 실어날랐다. 이는 2022년 동일 기간과 대비하면 약 226% 증가한 수치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비행 일정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2024년 12월 기준 베트남항공은 매일 인천-하노이, 인천↔호치민,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부산↔하노이, 부산↔호치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비행 스케줄이 있어, 하루를

    2024.12.10 12:42
  • 안개 너머 펼쳐진 사파의 몽환적 세계, 호텔 드 라 쿠폴

    세계적인 건축가 ‘빌 벤슬리(Bill Bensley)’는 그 이름 하나만으로 호텔계 고유명사로 통한다. 해발 3,143m의 판시판 산을 품은 베트남 북부 사파(Sa Pa)에도 그의 영감이 깃든 호텔이 2008년 문을 열었다.‘호텔 드 라 쿠폴 – 엠 갤러리 사파(Hotel de la Coupole – M Gallery Sapa, 이하 호텔 드 라 쿠폴)’에서는 객실 창 밖으로 펼쳐진 계단식 논밭과 우뚝 솟은 봉우리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베트남 소수민족 레드 자오족(Red Dzao)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사파를 설명할 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수식어는 바로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는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시판 산맥과 다채로운 소수민족 공동체 덕분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최근에는 황정민,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이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여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풍향고’의 여행지로 사파를 택하면서 국내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에서 베트남까지 비행기로 5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Noi B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도 버스로 5시간 남짓. 무려 10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 끝에 다다른 사파에서 제일 처음 마주한 것은 뿌연 안개다.고산지대에 위치해 연중 습도가 높고 안개가 많이 끼는 사파는 특히 겨울철이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안개가 며칠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위해 사파를 찾은 여행객에게 슬픈 상황이지만, 이 안개가 호텔 드 라 쿠폴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로비로 들어서면 마술쇼를 방불케 하듯 허공에 떠 있는 모자들과 쌓여있는 여행용 트렁크가 여행자들을 반긴다. 누군가

    2024.12.10 12:42
  • 풍향고 멤버들의 하노이 당일치기 베스트 코스 3

     좌충우돌 노어플 여행 웹 예능 ‘풍향GO(이하 풍향고)’가 연일 인기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대표 콘텐츠인 핑계고의 스핀오프 풍향고는 배우 황정민이 핑계고를 풍향고로 잘못 언급한 데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황정민과 개그맨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까지 평균 연령 50세에 가까운 네 명의 멤버들이 베트남 북부의 사파를 향해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매주 일요일 공개되는 이 콘텐츠는 현재까지 2화가 공개됐으며, 무려 두 시간에 육박하는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5일 기준 두 편을 합산한 조회 수가 14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2화는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그들의 목적지는 베트남 북부의 사파. 사파로 가기 위해서는 하노이를 거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국에서 5시간여의 비행에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Noi Bai International Airport)에서도 이동만 5시간 남짓.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하는 방법은 슬리핑 열차와 슬리핑 버스, 프라이빗 밴이나 승합차 렌트 등 다양하다.이들은 밤 10시 출발하는 슬리핑 열차를 예매한 뒤, 남은 시간 동안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어플을 사용하지 못하는 탓에 무작정 직진하며 식당과 카페를 찾는다. 우연히 찾은 카페에서 마신 커피와 카페 옆 디저트 가게에서 구입해 먹은 케이크의 맛이 훌륭해 모두 만족스러운 여행을 시작한다. 풍향고 멤버들의 하노이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 보았다.  ① 만 원의 행복, 치즈 케이크 베이커리구글맵 검색 시 상호 : Ngọt - Dessert By Diep주소 : 54 P. Phùng Hưng, Hàng Bông, Hoàn Kiếm, Hà Nội, Việt Nam맏형 지석

    2024.12.05 18:01
  • 호주 시드니 하버 사이드 뷰가 매혹적인 '크라운 타워 시드니'

    호주 시드니의 상징적인 풍경을 품은 호텔에 머무르는 것. 시드니의 매력을 한층 더 특별하게 경험하는 방법이다.도시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숙소는 여행의 설렘을 한층 더 깊어지게 한다.2020년 12월 호주 시드니 바랑가루(Barangaroo) 지역에 문을 연 호텔 크라운 타워 시드니는 시드니 하버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뷰를 자랑한다.높이가 무려 275m에 달하는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항구와 어우러진 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 또 하나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서 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는 불과 2㎞ 거리다.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크라운 타워 시드니를 추천할 만한 이유다. 하이드파크, 보태닉 가든, 세인트메리 대성당 등 바랑가루의 힙하다는 명소도 모두 지척이라 호텔 주변 산책만으로 여행의 목적은 모두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세계적 셰프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닝 및 스테이케이션 장소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크라운 타워 시드니는 궁전 같은 인테리어부터 고급 가구, 완벽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모든 디테일에서 세련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5성급 호텔로 49개의 호텔 객실과 스위트룸, 고급 주거용 아파트가 함께 있다. 객실 인테리어는 뉴욕의 유명 인테리어 부티크인 마이어 데이비스가 맡아 화려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한층 더 럭셔리한 형태의 룸 타입인 크라운 타워 빌라에서는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을 통해 화려하고 독특한 하버사이드 뷰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nbs

    2024.09.12 19:07
  • 폐쇄된 소각장이 미술 컬렉터의 벙커가 됐다…2024 부천아트페어

    경기도 부천 지역 예술가 50인이 참여한 미술 축제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8월 6일부터 11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에서 ‘2024 부천아트페어’를 진행한다. 페어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아트 연계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부천아트벙커B39는 철거될 뻔한 폐소각장을 2018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업사이클링한 곳이다. 공간 재탄생 이후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융복합 아트를 포함한 설치, 디지털·미디어 아트, 회화, 드로잉 등 폭넓은 전시 활동을 선보여 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부천문화재단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과 인연이 있는 예술가 149인 중 50인을 선정, 선발된 예술가들에게 네트워킹 행사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번 아트페어 참여 기회도 제공했다.2024 부천아트페어의 주제는 ‘인생 작품 찾기’로, 회화, 조각, 사진 등 지역 작가 50인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50인의 작가 중 한 명인 이아영 작가는 “부천문화재단에서 작가 노트 쓰기 수업과 저작권 교육 등을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아트 페어에서도 섬세한 부분까지 배려해줘 관람객과의 즐거운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번 페어 방문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아트 인플루언서와 함께 아트페어를 둘러보는 ‘도슨트 투어’, 작품에 대한 취향과 안목을 키워주는 초보 ‘컬렉팅 강연’, 작가의 작업 세계를 알아가는 ‘아티스트 토크’, 작가들과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 워크숍’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아

    2024.08.07 17:02
  • 테니스, 비치 댄스, 망고 따기… 아이가 더 즐거운 다낭 리조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남은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에너지를 채울 때다.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내야 하는 법.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휴양하기에 베트남만큼 좋은 곳도 없다.‘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베트남 다낭은 특히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높다.리조트와 호텔이 주를 이루는 휴양지인만큼 부모들도 푹 쉴 수 있도록 내니 서비스와 키즈 프로그램 등이 잘 발달한 덕이다. 바다와 맞닿은 여유로운 세계다낭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30여분을 달리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다낭의 대표 해변이라고 할 수 있는 논 누옥 비치와 미케 비치는 해안가를 따라 여러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돼 있다.일반 호텔부터 풀빌라, 콘도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 중 여러 가족이 함께 여행을 왔다면 풀빌라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논 누옥 비치 빌라’는 122개 모든 빌라동이 프라이빗 풀을 갖춘 풀빌라로 이뤄진 리조트다.투베드룸부터 쓰리베드룸, 프리미어 쓰리베드룸, 오션뷰 쓰리베드룸, 포베드룸 다섯 가지 타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투베드룸과 프리미엄 쓰리베드룸, 포베드룸 빌라는 두 개 층으로 구성돼 있어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청소년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대가족 여행에 딱 맞다.각자의 시간을 보장받으면서도 1층에 여럿이 모일 수 있는 널찍한 거실과 다이닝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르기 편안하고 안락하다.또 모든 방에 개별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1층 마스터룸은 프라이빗 풀과 바로 연결돼 있어 언제든지 수영장에 바로 뛰어들 수 있고, 2층은 테라스가 있어 리조트 경

    2024.07.26 10:16
  • [BTS 투어] 완주 - BTS의 여름 화보 속 모든 순간

    2019년 6월 세계 최고 가수들만 선다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무대 이후 BTS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진행했다. '2019 SUMMER PACKAGE' 패키지 촬영을 국내에서 진행했다.① BTS 나무를 만나다, '소양 오성제'흰 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BTS와 푸른 저수지가 조화를 이룬 이곳이 바로 ‘BTS 로드’의 시작점인 소양 오성제다. 멤버들이 단체 사진을 찍은 산책로 옆 소나무에는 ‘BTS 소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410-2② 조용하고 한적한 '고산 창포마을'평범한 돌다리가 BTS 화보 촬영 이후 특별한 다리로 재탄생했다. 창포마을 개울가에 있는 작은 다리가 바로 BTS 명소다. 다리 앞에 위치한 동네 슈퍼 ‘용암상회’도 포토스폿이니 놓치지 말 것.▶전북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로 385③ 완주 9경, '위봉 산성'정국이 “영화에 나올 법한 멋진 곳”이라며 감탄한 위봉산성은 완주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위쪽에 구멍이 난 아치형의 서문이 바로 BTS 포토존. 성벽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즐겨도 좋다.▶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290-1④ 눈부신 노을 맛집 '삼례 비비낙안'‘날아가던 기러기가 쉬어가는 곳’이라는 뜻의 비비낙안에서 BTS도 잠시 머무르며 완주의 비경을 눈에 담았다.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의 카페 2층에서 바라보는 만경강 철교 낙조가 일품이다.▶전북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96-9⑤ 보다 완주 하늘 가까이, '경각산'BTS의 추억을 따라 하늘을 가르고 날아볼까. 패러글라이딩 명소 경각산에서 지민을 비롯한 BTS 멤버가 체험 비행에 도전했다. 400m 고도에서 15분 내외로 비행하는 B코스와 25분 남

    2024.03.29 18:16
  • [BTS 투어] 제주 - 멤버들 따라 인생샷 여행 코스

    제주도는 지민과 진, RM이 휴식을 취한 여행지다. 멤버들이 섬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을 팬들과 공유한 것이 화제가 돼 사진만으로 해당 장소를 유추해 그 코스대로 여행하는 팬들도 많다. ①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문쏘'지민이 제주도 여행 중 들러 식사를 한 곳. 지민이 앉은 자리는 3번자리다.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오후 5시경 또래 남성과 조용히 방문한 지민은 마라황게카레, 쿠로부타동, 에그인헬 등을 먹고 갔다.해외 각지에서 모여드는 팬들은 지민이 앉은 자리에 앉으려고 오픈 런을 하거나 줄을 서기도 한다. 지민이 방문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이미 이곳은 비주얼 맛집으로도 유명했다.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메뉴의 모습이 인스타에 올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다.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5-5② 시원한 음료 한 잔에 인생샷 한 컷까지 '무인제주'서퍼들의 성지인 곽지해수욕장에서 250m, 걸어서 4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 안의 작은 발리 ‘무인제주’다. 이곳에서 지민이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찍은 ‘벤치샷’을 그대로 찍어볼 수 있다.지민은 <달려라 방탄> 등에서 물구나무서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유연함을 뽐낸 바 있다. ▶제주 제주시 애월읍 금성5길 44-9③  진의 상반신 노출샷 배경이 된 '이호테우 해수욕장'BTS 멤버 진이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SNS에 올린 사진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사진이 있다. 바로 상의를 탈의하고 우정 타투를 공개한 사진이다.그 사진을 찍은 곳이 바로 이호테우 해수욕장의 작은 다리 위다. 이곳 말고도 빨간 목마등대와 하얀색의 목마등대 앞이 인

    2024.03.29 17:54
  • [BTS 투어] 부산 - 지민·정국 특별 코스에 먹방까지

    지민과 정국이 태어난 부산에는 이들의 유년 시절 추억이 묻은 명소가 가득하다. 부산 대표 관광지와 단골 맛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장소 등을 만날 수 있다.① '만덕 레고마을'정국의 고향인 북구 만덕동 인근 마을로, 총 54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택들 모양이 비슷하고 알록달록한 색감을 띠고 있어 레고마을이란 이름이 붙었다. 부산관광공사가 지정한 ‘정국 코스’ 중 하나다.▶부산 북구 상리로 70 백양중학교 옆 일대② 어린 시절 추억의 맛 '맛나분식'“부산-시장=0”이라는 말이 있다. 부산 여행에서 시장 탐방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구불구불 미로 같은 서동미로시장 한편에 지민의 추억이 녹아 있는 분식집 ‘맛나분식’이 자리한다.40년 전통의 맛나분식은 지민의 어린 시절 간식을 책임진 곳이다. 계란과 불린 당면을 섞어 부쳐낸 계란 만두로 유명하다. 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정석. 낙서로 가득한 벽에서 지민을 향한 팬들의 메모를 찾는 재미도 있다.▶부산 금정구 서동시장길 42-4③ 지민이 즐겨먹던 그대로, '용문각'지민이 어릴 때부터 다니던 중국집이다. 금정구 회동동에서 3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현지인 추천 맛집이기도 하다. 달달하면서 살짝 매콤한 유니짜장 소스가 매력적이다.지민은 데뷔 이후에도 이곳을 종종 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갔다는 사장님의 귀띔. 유니짜장과 탕수육·만두가 포함된 ‘지민 세트’가 대표 메뉴다.▶부산 금정구 금사로 149④ 외국인도 즐겨요, '곱창쌀롱'정국 아버지의 지인이 운영하는 곱창집으로, 아미에게 필수 코스로&

    2024.03.29 15:41
  • [BTS 투어] 대구 - 슈가와 뷔의 유년 시절 추억 돌아보기

    대구는 슈가와 뷔의 고향이다. 슈가의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대구 724번 버스부터 뷔가 SNS에 업로드한 사진의 배경 달성공원 등 대구 도심 곳곳에는 BTS의 흔적이 가득하다.① 뷔의 추억 담긴 '달성공원'뷔는 어린 시절 달성공원 향나무 옆에서 찍은 사진과 2015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대구 시민이라면 살면서 최소 한 번은 이곳에 들렀을 만큼 오래되고 친근한 공원이다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향나무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며 BTS와 아미의 영원한 사랑을 기념하기 좋다. 산책하기 좋은 오솔길과 사슴·토끼·코끼리 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도 만날 수 있다.  ▶대구 중구 달성공원로 35② 대구 별미 가득 '서문시장'대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문시장. 슈가가 소울푸드로 꼽은 납작만두를 비롯해 여러 방송을 통해 애정을 드러낸 떡볶이, 경상도 지역 별미 씨앗호떡 등 먹거리가 가득하다.▶대구 중구 달성로 50③ 아미가 조성한 '뷔 벽화거리'뷔가 다닌 대성초등학교에 조성된 높이 2m, 길이 60m 규모의 대형 벽화에는 뷔의 초상화를 비롯해 ‘보라해(사랑해)’가 각국 언어로 새겨졌다. 인근 골목에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담벼락을 만날 수 있다.▶대구 서구 비산동 166-4④ 슈가 음악 세계 담긴 '명덕역 물베기거리'“남산동의 지하 작업실에서부터 / 압구정까지 깔아 놓은 내 beat 청춘의 출처” ‘INTRO : Never Mind’ 속 배경이 되는 곳이 대구 남구 남산동 일대의 명덕역 물베기거리다.과거 슈가의 음악작업실이 있던 이곳에 벽화거리가 조성됐다.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숨은그림찾기 하듯 벽화를 탐색하는 재미

    2024.03.29 15:40
  • [BTS 투어] 광주 - 제이홉이 나고 자란 고향 여행

    BTS의 멤버 제이홉이 태어난 광주, 그가 졸업한 고등학교와 끼를 발산했던 댄스 학원, 벽화를 만날 수 있는 광주 골목골목에는 뜻밖의 즐거움이 숨어 있다.① 제이홉 벽화가 반겨주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정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면 짠하고 제이홉 벽화가 등장한다. 이 벽화는 지역 청년 미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박물관 정문 쪽 큰 길로 나가면 광주광역시를 도는 시티투어 버스 정류장이 나오니 참고하면 좋다.이곳은 제이홉이 학창시절을 보낸 광주 북구 지역에 ‘홉스트리트’ 조성이 논의 중인데 그 길의 시작점다. 이곳을 방문했다면 박물관 옆 자리잡은 간장게장집도 꼭 들려보시라. 간장만 퍼먹어도 맛있는 맛집이다.▶광주 북구 설죽로 477  ② 제이홉의 모교 '국제고등학교'제이홉 ‘찐팬’들이 방문해 교문 앞 인증샷을 찍는다는 국제고등학교. 제이홉 부친이 교사로 재직하던 곳이기도 하다. 제이홉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제이홉은 기부 천사!③ 최고의 아웃풋 제이홉을 배출한 '조이댄스아카데미'충장로에는 제이홉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춤을 배운 조이댄스아카데미가 있다. 지역의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곳으로 입구에 제이홉 배너가 세워져 있다. 벽에 붙은 팬심 가득한 메모도 한 컷 찰칵!④ 아기자기한 매력의 '청춘발산마을'중국 팬들이 2021년 조성한 제이홉 벽화가 있다. 취재 중 만난 아미와도 기념 촬영 찰칵! 알록달록한 108계단도 사진 찍기 좋고 입구의 청춘 빌리지 카페나 오래된 폐가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방, 디자인 사무실 등도 오밀조밀 골목길 여행의 맛을 더해준다.⑤ 아

    2024.03.29 15:40
  • [BTS 투어] 양평 - BTS로 꽉 채운 드라이브 코스

    서울에서 한시간 반, 멀지 않은 곳에서 자연과 함께 BTS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양평. 차 타고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코스를 소개한다.① 기분좋은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문호리나루터'뷔가 정자에 누워 기분 좋게 노래를 흥얼거리던 곳. 그는 양평에 도착해 꼬막정식으로 배를 채운 뒤 문호리나루터로 향했다.유리네벌교꼬막정식에서 약 137m,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아미 사이에서는 꼬막을 먹고 나루터로 가는 것이 양평 여행 필수 코스다.▶경기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752-2②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서후리숲'아미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시즌그리팅. BTS는 서후리숲에서 ‘소확행’을 콘셉트로 ‘2019 시즌 그리팅’ 화보를 촬영했다.숲길 곳곳에 화보 액자가 이젤 위에 놓여 있어 BTS 멤버들의 포즈를 따라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경기 양평군 서종면 거북바위1길 200③ RM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재효 갤러리'이재효 갤러리는 양평군 서돌산 주변에 위치한 외진 갤러리지만 아미 사이에서는 RM의 인증샷 장소로 유명하다.RM이 사진을 찍은 스폿은 2층 카페 출입구 앞, 돌을 커튼처럼 매단 곳이다.▶경기 양평군 지평면 초천길 83- 22④ 뷔도 들렀다 간 '유리네벌교꼬마정식'식당 여기저기 뷔를 사랑하는 팬들의 흔적이 남아 있다. 뷔는 드라이브 브이로그에서 이곳에 들러 간장꼬막정식을 먹었다. 당시 있었던 직원들이 뷔를 알아보지 못해 사인을 못 받았다. 사장님은 아미를 위해 공간을 마련했고 팬들은 그곳을 뷔의 굿즈로 채웠다.▶경기 양평군 서종면 하문호나룻터길 14-1⑤ 이국적 정취 느낄 수 있는 '경기미래교육 캠퍼스'BTS의 정규 1집 앨범 <DARK

    2024.03.29 15:40
  • [BTS 투어] 강원 - 일곱 청춘의 청량함이 담긴 곳

    산만큼 푸른 바다, 바다만큼 깊은 산이 사계절 눈부신 강원도. BTS는 이곳에서 자신들의 푸른 날을 화보와 앨범 재킷에 담았다.① 아미라면 꼭 들려야 할 포토 스팟 '항호해변 버스정류장'사계절 내내 ‘BTS 투어’를 떠나온 아미들로 북적이는 곳. 2017년 발매한 <유 네버 워크 얼론>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앨범 수록곡 ‘봄날’이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향호해변 역시 유명해졌다.▶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8-55②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능파대·문암해변'‘2021년 윈터 패키지’ 화보를 촬영한 곳. 능파대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영화의 세트장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BTS 역시 성냥에 불을 붙이며 마치 <도깨비>의 신처럼 신비로운 모습으로 화보를 촬영했다.▶강원 고성군 죽왕면 괘진길 65③ 오토캠핑도 OK! '송지호해수욕장'지난해 여름, 캠핑을 떠난 정국이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안부를 전했다. 그가 캠핑을 즐기던 해변이 바로 이곳.조용한 해변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모래사장에 ‘아미♡’를 새기던 그의 모습은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강원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90④ 가슴 펑 뚫리는 '덕봉산해안생태탐방로'맹방해수욕장의 버터 재킷 촬영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야트막한 산. 나무 덱을 따라 걷다 보면 환상적인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다.1960년대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한 이래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반세기 만에 공개된 장소라서 더욱 특별하다.▶강원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산 136⑤ 새로운 역사 탄생의 시작, '맹방해수욕장'2021년 BTS는 세계 음

    2024.03.29 15:40
  • [BTS 투어] 서울 - 지금의 BTS 만든 흔적 따라 성지순례

    꿈을 이루기 위해 피땀눈물 흘리며 연습실에서 고군분투 하던 날, 식당을 아지트 삼아 다 같이 둘러 앉아 맛있는 밥 한끼에 웃음 짓던 날, 전 세계인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서로를 자랑스러워 하던 날… 서울은 BTS의 많은 나날을 기억하고 있다. ① 지미 팰런쇼 촬영한 '경복궁'BTS(방탄소년단)는 지난 2018년 9월 미국 NBC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처음으로 출연해 ‘아이돌’과 ‘아임 파인’ 공연을 선보이며 미국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후 2020년 10월, 지미팰런쇼는 닷새 동안 다양한 구성으로 BTS의 모습을 보여주는 ‘BTS 위크’를 기획했는데, 넷째 날 무대가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에서 진행됐다.▶서울 종로구 사직로 161② 노른자 동동 쌍화차 맛집 '을지다방'‘BTS 성지’라고 적힌 간판과 입구 곳곳에 붙어 있는 BTS 멤버들의 사진 덕분에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이 실감난다. 레트로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 2021 시즌 그리팅’ 촬영지다.이곳을 방문했다면 시즌 그리팅을 촬영하며 뷔가 마시던 구수한 향의 쌍화차는 꼭 마셔 줘야 한다.사장님께 아미임을 밝히면 BTS가 앉았던 자리와 메뉴를 설명해주시는 것은 물론, 지민이 스카프를 머리에 쓰고 촬영했던 것처럼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스카프도 내어주신다.▶서울 중구 을지로 124-1, 2층③ 멤버들이 발에 땀나게 뛰던 '문화비축기지'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의 86~88 에피소드 한글날 특집 촬영지. BTS 멤버들은 이곳에서 술래잡기를 진행했다.BTS 멤버들은 석유를 보관하던 탱크

    2024.03.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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