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쿼드메디슨'에 20억 투자
쿼드메디슨은 의약품 마이크로니들을 전문으로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미세한 작은 바늘을 뜻한다. 수백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바늘로 이뤄진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유효성분을 전달한다. 마이크로니들은 주사기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알약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아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거론된다. 다양한 약물 제형을 도포할 수 있으며 상온 유통이 가능하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제품 양산과 기술 기반 플랫폼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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