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나리아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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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대로 500배 급등했던 두올(2,825 -2.08%)물산(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수천억원으로 예상됐던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도 400억~5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외국인 투자자는 두올물산 모회사(디아크)를 15억원어치 공매도했다. 두올물산 주가는 작년 9월 장외거래소 상장 이후 5개월 만에 500배까지 치솟았고, 공매도 투자자는 2000억원대의 손실을 낼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14일 금융투자협회 장외거래소 K-OTC에서 두올물산은 3.87% 내린 5만71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월 고점(30만원)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25조원까지 불어났던 시가총액도 5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증권업계는 비정상적으로 올랐던 주가가 본래 가격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두올물산은 코스닥 상장사 디아크가 기업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디아크는 작년 3월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거래가 정지되자 회사를 세 개 법인(디아크, 두올물산홀딩스, 오큐피바이오)으로 인적 분할했다. 경영진은 두올물산홀딩스 자회사로 있던 두올물산을 작년 9월 K-OTC에 상장시켰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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