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저점 대비 165% 올라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도 지난 12일 4.48% 오른 206.74달러에 장을 마쳤다.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40.8%에 달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항공·호텔 등 업종의 급등세는 지난달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2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29%), 하얏트(32%), 힐튼(24%)과 항공주 아메리칸에어(36%), 델타(31%), 사우스웨스트(39%) 등은 모두 30%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이 기간 미국 성장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띤 것과 비교하면 주도주의 변화가 확연하다.
한국 시장도 크게 다르진 않다. 15일 모두투어,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여행주가 모두 2~5% 올랐다. 호텔신라, 용평리조트, 강원랜드 등 호텔·레저 관련주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해 3월 코로나 저점 대비 165% 오르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서드브리지의 댄 토머스 수석애널리스트는 “여행 관련주로 숙박, 차량 임대, 레저 장비주 등도 반등장세에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