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 시스템 파괴…국민에게 피해 돌아갈 것"
"어떤 위치에 있든 국민 보호할 것"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업무 정지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업무 정지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며 정치에 본격 입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20분 현재 서연탑메탈(12,200 0.00%)은 전날보다 2650원(29.78%)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덕성(23,200 0.00%)은 25.15% 뛰고 있으며, 서연(20,200 0.00%)덕성우도 각각 23%, 18.47% 급등하고 있다.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사실상 정계진출을 선언하면서, 관련주들의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윤 총장은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연탑메탈의 지주회사인 서연그룹의 사외이사는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으로,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편입됐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점이 관련주로 꼽힌 이유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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