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2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3.35P(0.51%) 떨어진 650.43P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4.85P 떨어진 648.93P 출발했지만 다행히 낙폭을 줄이며 이 시각 현재 간신히 650선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17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11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같은 시각 9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NHN이 2.90% 떨어진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하나투어, 성광벤드, 평산, 유니슨, 동서 등이 하락중이다.

하지만 SK컴즈는 해외사업 재검토 소식에 7% 넘게 급등하고 있고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포스데이타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큐리어스가 러시아 휴대폰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KTH도 IPTV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초강세다.

모빌탑은 지난 25일 대규모 CB발행을 발표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YBM시사닷컴도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엔블루는 전 최대주주의 213억원 규모 횡령배임 사건으로 사흘째 하한가 행진이다.

이시각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07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합해 518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