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 사진 = 한경DB
구혜선 / 사진 = 한경DB
배우 구혜선이 인터넷 위키백과 나무위키에 자신과 관련된 정보 삭제를 직접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구혜선은 최근 나무위키에 '구혜선-안재현 이혼 논란'과 '구혜선' 문서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유는 '사생활 침해'와 '허위정보 기재'이며, 권리자 및 요청자 모두 구혜선으로 적혀 있다.

나무위키 측은 구혜선 본인의 삭제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문서들을 임시 비공개 처리해 둔 상태다. 현재 문서가 게재된 페이지에는 '본 문서는 권리자의 요청으로 2021년 8월 18일까지 임시조치되었습니다'라는 문구로 알림이 뜬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19년 불화를 폭로하며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 조정을 거쳐 합의 이혼을 완료했다. 불화와 이혼 과정에서 두 사람의 갈등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한때 큰 구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