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밀리언셀러 기록 / 사진 = 한경DB
백현 밀리언셀러 기록 / 사진 = 한경DB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이 그룹음반은 물론 솔로음반으로도 밀리언셀러 반열에 섰다.

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 발매된 백현의 두 번째 미니음반 ‘딜라이트’(Delight)는 전날까지 총 101만8746장 판매됐다.

국내에서 솔로 가수의 음반이 100만장 이상 팔린 것은 2001년 발표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의 일이다.

백현이 속한 엑소 역시 2013년 낸 정규 1집으로 국내 가요계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탄생시킨 데 이어, 이 음반부터 2018년 발매한 정규 5집까지 5장 연속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대중가요계에서 그룹과 솔로 음반이 모두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다 1998년과 2000년 발표한 솔로 음반으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서태지 이후 두 번째 기록”이라면서 “약 20년 만에 그룹과 솔로 음반 모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가수가 탄생했다”고 백현의 기록을 설명했다.

아울러 백현의 이번 음반은 가온차트 집계 사상 솔로 음반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9개 지역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올해 한국 가수 첫 ‘트리플 플래티넘 음반’을 기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