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 사진=한아름 인스타그램
티아라 전 멤버 한아름이 결혼을 발표했다. 티아라에서 탈퇴한지 6년 만에 들려준 결혼 소식이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한아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발표와 소감, 심경 등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아름은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 받는 법도 알려줬고, 힘이 들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위태롭게 살아갈 때 저를 단단하게 붙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26살이라는 어엿한 성인이 된 이 나이에 드디어 시집을 가게 됐다"며 2020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릴 것을 예고했다.

특히 한아름은 예비신랑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며 "근데 나를 너무 사랑스럽게 바라봐준다. 내가 그렇게 좋으니?"라며 애정을 과시하며 "제 새로운 가정의 시작이 조금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티아라/ 사진=MBK엔터테인먼트
티아라/ 사진=MBK엔터테인먼트
한아름의 결혼 소식에 그가 몸담았던 걸그룹인 티아라가 함께 관심을 받았다. 한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지만, 1년 만인 2013년 왕따 사건에 연루돼 탈퇴했다.

티아라는 멤버들의 탈퇴화 합류가 빈번하게 이뤄졌다. 현재는 지연과 효민, 은정, 큐리까지 4명으로 구성 돼 있지만, 지금까지 거쳐간 멤버들까지 더하면 총 8명이다.

한아름이 티아라 멤버로 합류하기 전 탈퇴한 화영은 현재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다. 티아라의 원년 멤버였던 보람과 소연 역시 탈퇴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 2017년 탈퇴한 뒤 현재는 별다른 활동이 없다.

현재까지도 티아라 멤버로 활동 중인 지연과 효민, 큐리 역시 티아라 멤버 보다는 연기자와 가수를 병행하며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큐리는 2017년 이후 활동이 없는 상태다.

이은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