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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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이르면 이달 중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토스뱅크도 연내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카드가 2023년 국내에 처음 애플페이를 선보인 이후 3년여 만에 독점 구조가 깨지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이 애플페이와 손잡으면서 도입을 저울질하던 기존 카드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금융당국 심사 막바지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치고 연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토스뱅크의 관련 약관 심사를 완료했고, 카카오뱅크의 약관 심사도 막바지 단계다.

인터넷은행들이 애플페이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선 앞서 애플페이를 도입한 현대카드가 젊은 고객층을 빠르게 흡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애플페이는 해외에서도 비접촉 결제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해외 결제 수요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해외 신용판매액은 3조9379억원으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