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에 리드 파트너로 3년 연속 참여한다.

키아프는 2002년 출범 이후 한국 미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온 국내 최대 아트페어다. KB금융은 리드 파트너 참여를 통해 한국 미술의 성장과 저변 확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키아프에서 김택상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신진 작가 전시 공간, 전문 도슨트 투어와 어린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했다.

'KB특별관'에서는 단색화로 대표되는 한국 추상 미술계에서 빛과 색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김택상 작가와 함께 특별전 「별의 축적(A Gathering of Stars)」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탐구해 온 '시간의 축적'과 KB금융이 오랜 시간 고객과 함께 쌓아 온 '신뢰'를 연결해, 예술과 금융이 공유하는 '축적의 가치'를 조명한다.

김택상 작가가 기업과 협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작가는 "KB국민은행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축적을 통한 신뢰 자산이고, 제 작품도 축적의 프로세스로 저 역시 긴 시간 속에서 축적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예술을 지원할 때 가장 지켜야 할 철칙은 지원을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B금융이 예술 지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원칙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별전 전시 공간은 관람객이 작품 안에 머물며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두운 공간에서 작품 자체가 하나의 빛처럼 드러나도록 연출하고, 소리와 향을 더해 작품이 지닌 깊이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행사 기간에는 유망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공간 'KB 아뜰리에(KB ARTLIER)'도 운영한다.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 KB금융이 후원하는 신진 작가 조이스진과 송인욱의 작품을 조명한다.

두 작가는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화랑미술제의 신진 작가 특별전 'ZOOM-IN Edition 7'에서 'KB스타상'을 수상했다.

조이스진 작가는 KB금융과의 캘린더 협업, 송인욱 작가는 9월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프챔피언십' 트로피 제작에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국내외 미술 관계자와 대중에게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조이스진 작가는 "화랑미술제에 이어서 키아프에서도 같이 전시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달력을 만들기로 한 만큼, 국민은행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관람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전문 전시 해설사와 함께 페어를 둘러보는 '프라이빗 아트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키아프 100배 즐기기'를 주제로 한 아트 인사이트 토크 프로그램, 어린이 전용 드로잉 클래스와 아트 도슨트 등이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고객과 소통을 넓히고, 국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차제은
CG: 홍향기

김예원기자 yen88@hankyungtv.com
키아프에서 만난 '축적의 가치'...KB금융, 3년째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