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엔지니어가 데이터센터에서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구글
구글 엔지니어가 데이터센터에서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구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고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알고리즘을 직접 찾아내기 시작했다. 사람이 연구 목표와 평가 기준을 정하면 AI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한 뒤 결과를 분석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다시 만드는 방식이다. AI가 다음 세대 AI의 개발에 참여하는 '연구 자동화'도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AI 산업 발전 방향을 예측해 'AI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셴브레너는 2024년 보고서 '상황 인식'에서 연구 자동화를 '지능 폭발'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인간 AI 연구자와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수백만 개를 동시에 가동하면 수많은 실험을 병렬로 수행해 통상 10년 걸릴 알고리즘 발전을 1년 이내로 압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