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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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약세에 2% 가까이 하락하며 6800선을 내줬다. 간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미국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국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49포인트(1.79%) 내린 6788.88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호실적과 강한 매출 전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2%, 나스닥지수는 1.57%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3%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8.74% 급등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560억원, 28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2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38%, SK하이닉스는 4.45% 하락했다. 삼성전자우(-3.86%)와 SK스퀘어(-3.75%)도 내렸다. 반면 삼성전기는 2.60%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6.78% 급락한 14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위스 바이오 기업 인수를 위해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포인트(0.09%) 오른 838.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은 2.73%, 에코프로비엠은 0.17%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1.96%), 레인보우로보틱스(-3.18%), 주성엔지니어링(-1.28%)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372.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