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글로벌 IP 기업으로…소니와 성장 승부수
일본 종합 콘텐츠 기업 가도카와가 ‘이세계 전생’ 장르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뜯어고치고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성장 전략에 나섰다. 출판·애니메이션 작품 수를 무작정 늘리는 대신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에 투자를 집중하고, 자본제휴 관계인 소니그룹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 수익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가도카와는 1945년 설립된 가도카와서점을 뿌리로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는 책과 라이트노벨, 만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영화·굿즈·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금까지 발행한 서적은 14만종을 넘고 매년 6000종 이상의 신규 IP를 만들어낸다. 소설과 만화를 애니메이션과 게임, 굿즈로 확장하는 ‘미디어믹스’ 전략이 핵심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