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이나주 버넌에 건설 중인 49.5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사진=AFP연합
미국 캘리포이나주 버넌에 건설 중인 49.5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사진=AFP연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자 발전소와 송전망을 증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지방 전력회사 실리콘밸리파워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조정하기 위해 설립 2년 차 스타트업 에메랄드AI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전력회사가 공급 상황에 따라 사용량 조정을 요청하면 데이터센터가 일부 연산 작업을 늦추거나 다른 시간대로 옮겨 전력 부하를 낮추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