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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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람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방식은 문답에 가까웠다. 사람이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답을 내놓으며 대화가 끝났다. 답이 틀리거나 필요한 정보가 빠졌는지 확인하고 다음 작업을 지시하는 것도 사람의 몫이었다. 최근 등장한 AI 에이전트는 이 구조를 바꾸고 있다. 목표만 주면 필요한 자료를 찾고 컴퓨터를 조작하며, 중간 결과를 점검해 다음 행동을 스스로 결정한다.

'AI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전 오픈AI 연구원 레오폴트 아셴브레너는 2024년 발표한 보고서 '상황 인식'에서 AI 산업의 결정적 변화가 모델의 지식 증가보다 제약의 해제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은 챗봇과 같은 수준이라도 AI 모델에 장기 기억과 컴퓨터 사용, 도구 연결, 계획 수립, 오류 수정 능력을 더하면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원격근로자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