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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퍼와 프로가 한 팀"…SKT가 만든 '특별한 대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5회차 성료
발달장애 선수·프로 등 45명 참가
김선영 72타로 우승·허도경 준우승
내년 미국·영국 국제대회 출전 지원
발달장애 선수·프로 등 45명 참가
김선영 72타로 우승·허도경 준우승
내년 미국·영국 국제대회 출전 지원
SK텔레콤은 지난 24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6 with SK하이닉스'에 발달장애 골프선수 30명과 프로골퍼·스포츠 인플루언서 15명 등 45명이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비롯해 함정우, 김홍택, 최승빈, 배용준, 오승택, 문동현, 김백준, 이세희, 양효리, 홍현지 프로와 심서준(심짱), 정명훈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 발달장애 선수 2명과 3인 1조를 이뤄 경기를 치렀다.
SK텔레콤은 김선영·허도경 선수가 내년 'US 어댑티브 오픈'이나 영국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영 선수는 지난해 4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뒤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미국에서 열린 US 어댑티브 오픈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지적장애 부문 1위, 여자부 전체 준우승을 기록했다. 허도경 선수도 같은 대회 남자 지적장애 부문에서 이승민 프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회 후원사인 최경주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스릭슨 골프용품 세트와 최경주 프로의 필드레슨 및 식사 프로그램인 '행복한 하루'를 제공한다. 88컨트리클럽도 두 선수에게 1년간 정규홀 라운딩 이후 9홀 무료 라운딩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수 가족들이 라운딩 코스를 함께 이동하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18홀 갤러리 카트 서비스도 운영했다. 대회 주요 경기와 현장 모습은 SK텔레콤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권영상 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어댑티브 오픈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