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신시가지 10단지 조감도
목동신시가지 10단지 조감도
서울 재건축·재개발 수주 시장에서 상반기 압구정과 성수전략정비구역에 이어 하반기에는 양천구 목동신시가지가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14개 단지, 총 30조원 규모 사업을 둘러싸고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는 단독 입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2·11·14단지 등 주요 단지에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들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브랜드뿐 아니라 재건축 이후 단지 가치 상승 가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고려하고 있다.

○구체화하는 수주전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목동 10단지 시공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진행된 경쟁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두 차례 유찰 끝에 최종 낙점됐다. 목동 10단지는 기존 2160가구를 4248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에 달한다.

재건축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6단지 일대. /한경DB
재건축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 6단지 일대.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