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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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1위 기업인 '팰로앨토 네트웍스'가 최근 6개월 만에 150%가량 급등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인공지능(AI) 모델과 AI 에이전트 도입 가속화로 외부 해킹 위험이 급증하면서 사이버보안의 가치가 재조명된 덕분이다. AI 인프라 투자를 넘어 보안 확보가 AI 워크로드 구축의 선결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대 필수 보안 인프라 기업 입지"

25일 미국 증시에서 팰로앨토 주가는 올 들어 95%가량 상승했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147%에 육박한다. 지난 13일 주가는 396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년 평균(52배)을 크게 웃도는 75배 수준까지 확장됐다.

2005년 설립된 팰로앨토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방화벽' 장비를 판매하던 기업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방화벽을 넘어 클라우드 보안, AI 기반 보안 운영 자동화(SOC) 등 사이버보안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 기업으로 성장했다. 데이터 주권과 민감 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들의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이 증가한 것이 성장의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