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쏠림에 잊혀졌던 조선주…실적·수주 돛 달고 다시 뜬다
지난해 증시의 주역이었던 조선업종이 올 하반기 들어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반도체 위주의 수급 쏠림,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관련 호재 부족 등이 겹친 결과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조선주의 실적 및 수주잔액이 착실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수주 확대에 따라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HD한국조선해양은 3.33% 내린 34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올해 고점(4월 27일 47만9000원) 대비 37.44% 급락했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가 집계하는 KRX 조선업 top10 지수도 36.52%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