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대표이사 백세연, 246960)는 2026년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108.47억원, 영업이익 0.9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0%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영업적자 구간에서 벗어나 본체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본격 진입했음을 확인한 반기다. 전년 동기 대비 개선폭은 더욱 뚜렷하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8.74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성장했고,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연결 실적의 분기 흐름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1분기 영업손실 구간에서 2분기 흑자전환으로 손익 개선을 이뤄낸 것으로, 본체와 종속회사가 함께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 결과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06억원을 달성하면서 2분기부터 그룹전체가 이익구간에 진입했다.

종속회사 SCL헬스케어도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SCL헬스케어는 상반기 매출 50.53억원, 영업이익 0.5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2025년 3월 편입 이후 첫 온전한 반기 실적으로, 임상시험 분석 및 정밀의료 인프라가 그룹 내에서 실적 기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기순손익은 전환사채 관련 평가손익과 이자비용 등 영업 외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회계상 항목이 대부분으로, 사업의 수익성이나 현금창출력 변화와는 무관하다. 회사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매출총이익의 큰 폭 개선에서 확인되듯 사업 펀더멘털은 개선 흐름에 있으며, 영업 외 손익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은 2분기부터 출고가 시작됐다. 현재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재료 코드 확보 및 등록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가 개시되면 매출 성장과 함께 본체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젠로직’은 정밀의료 및 암백신 관련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체 AI 알고리즘 기반 신생항원 발굴 기술 고도화’와 ‘학술 성과 축적’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암백신 파이프라인은 연구 단계를 넘어 임상 단계 진입과 성과 발표를 향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어, 그룹의 중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네오젠로직을 그룹 내 정밀의료 R&D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흑자 전환은 본체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2분기 연결 흑자전환과 SCL헬스케어의 흑자 달성으로 그 흐름이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SCL사이언스의 이노씰 플러스 DL, SCL헬스케어의 유전자검사 제품 등 연구개발 아이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지혈제 공급계약 매출의 본격 반영과 SCL헬스케어 사업의 성장, 네오젠로직의 R&D 성과 축적을 통해 정상화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 구간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