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한국그린데이터, 설비·데이터 융합 에너지 사업 MOU 체결
신성이엔지가 주식회사 한국그린데이터와 ‘설비·데이터 융합 기반 에너지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과천 신성이엔지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신성이엔지 조현성 제조본부장과 한국그린데이터 이호준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신성이엔지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클린룸·드라이룸·데이터센터 등 사업 인프라 및 축적된 기술과 한국그린데이터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모니터링·에너지 관리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각 사업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그린데이터는 2020년 설립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에너지 운영체제 ‘GreenOS’와 전기 안전 솔루션 ‘GreenGuard’, AI 에이전트 ‘Greeny’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 설비에 별도 계측기를 추가하지 않고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태양광 발전 설비의 발전량·성능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운영, 클린룸·드라이룸·데이터센터 등 신성이엔지 사업장 및 공급 설비의 에너지 데이터 분석·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 설비와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의 공동 사업화 및 신규 시장 발굴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첫 협력 과제로 신성이엔지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한국그린데이터의 에너지 운영체제 ‘GreenOS’를 적용해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은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와 ESS를 갖춘 재생에너지 기반 거점으로, 태양광 발전과 공장 에너지 사용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에서 분석하는 모델을 검증하게 된다.

이호준 한국그린데이터 대표는 “이제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설비의 사양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쓰고 얼마나 배출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라며 “양사의 협력은 클린룸과 데이터센터, 태양광 설비의 운영 성과를 숫자로 증명하는 일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조현성 신성이엔지 제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그린데이터의 AI 에너지 관리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적용해 태양광 발전량과 공장 에너지 사용량을 하나의 데이터 체계에서 통합 분석하는 실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