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8단지아파트 전경.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8단지아파트 전경.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가 대표적 노후 주거지에서 동북권 성장 거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복합문화시설 개발, 주택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내년 상반기 서울아레나 개관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 등의 호재에 힘입어 창동역 인근 노후 단지의 재건축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창동역 일대 재건축 잰걸음

도봉구는 창동주공18단지아파트가 지난달 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8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약 3년 만이다.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신청 당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은 법정 요건(50%)을 넘어 61%를 기록했다. 조합설립추진위는 정비구역 지정의 첫 단계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다.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절차와 조합설립 절차를 동시 추진하는 게 가능해졌다.

인근 창동주공4단지와 19단지 역시 조합설립추진위 구성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올해 하반기 추진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인근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창동상아1차는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오는 18일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