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렌탈
사진=롯데렌탈
글로벌 사모펀드(PEF) 미국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국내 렌터카 1위 롯데렌탈을 인수한다. TPG는 롯데그룹에서 독립하는 롯데렌탈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인수금융 없이 전액 자기자본으로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11일 렌털업계 등에 따르면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각각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61.18%를 TPG에 약 1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체결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SPA체결 당시 매각 지분(56.17%)보다 5%포인트 가량 많고 가격은 주당 24%가량 낮아진 것이다. 당시엔 신주 발행이 포함됐지만 이번엔 전량 구주 매각이다. 당시 주당 인수가격이 7만7115원으로 시가 대비 160%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것과 달리, 이번엔 5만8527원으로 지난 10일 종가(4만2300원) 대비 36%만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