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하이츠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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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는 강남, 한강과 맞닿아 있는 뛰어난 입지에도 공장 지대와 경사지 구축 주거지가 밀집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하지만 성수동이 첨단·문화 산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한강 변을 따라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서울의 핵심 '주거 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면 강남 접근성과 한강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리는 신흥 부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성수 재개발 4개 지구 속도전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 일대 4개 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비를 완료하면 약 9500가구 규모의 한강 변 초대형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선두 주자인 1지구는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성수1지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69층, 17개 동, 총 3014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수대교 북단과 맞닿아 있어 강남권 접근성이 4개 지구 중 가장 뛰어난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공사비는 2조1540억원에 달한다. 시공사 선정에 단독 응찰해 수의로 계약한 GS건설은 단지명으로 프랑스어로 강을 뜻하는 'Rivière'와 특별함을 뜻하는 'Unique'의 합성어인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했다.

2지구는 최고 65층, 23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1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다. 영구 한강 조망은 물론 강변북로 지하화 구간이 단지 앞이어서 한강공원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 중이다. DL이앤씨, 현대산업개발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