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지루한 횡보장에 빠졌다. 7월의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는 17.91% 급반등하며 기대를 키웠지만,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공백에 반도체 투톱의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마저 지연되자 6000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V자형 반등’과 ‘L자형 정체’의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7일 6258.77에 마감하며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두 달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간 건 미국 중앙은행(Fed)의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과 레고랜드 사태가 겹친 2022년 12월 후 처음이다.

'V자 반등'이냐, 'L자 정체'냐 기로에선 증시… 반등 모멘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