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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대표 "토지 추천부터 모듈러 건축까지 원스톱 지원"
2026 집터뷰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
공장서 제작해 공기 절반 단축
AI·IoT로 생활·에너지 관리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
공장서 제작해 공기 절반 단축
AI·IoT로 생활·에너지 관리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사진)는 5일 “기존 건축은 건물 완공이 곧 사업의 끝이었다면 스마트코티지는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모듈러 주택 브랜드다. 주요 공정의 약 7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이다.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원하는 형태의 주택을 비교적 쉽게 설계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 방식에 맞춰 모듈을 조합할 수 있으며, 전용면적 26.6㎡부터 82㎡까지 여덟 가지 모듈 중 선택할 수 있다. 적용하는 가전과 스마트 시스템, 태양광 설비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토지가 있는 경우 주소지를 입력하면 전문가가 현장 조사를 통해 주택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조 대표는 “대지가 없는 고객을 위해 적합한 토지를 추천하고 매입을 지원하는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며 “개인이 어렵게 느끼는 집 짓는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거주 과정에서 편의성도 강점이다. 조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가전,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관리 시스템, 인공지능(AI) 홈 등을 적용해 생활 패턴에 맞춰 냉난방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며 “화려한 기능을 내세우기보다 사용자가 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마치 집사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요층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 연수원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처를 고려한 것이다. 조 대표는 “초기에는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나 체험형 공간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상시 거주 가능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전용 33㎡ 이하 소형 제품뿐 아니라 72㎡, 82㎡ 규모까지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