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구글·브로드컴·월가 손잡았다…AI칩 조달에 2000억달러 금융 구조 탄생
[외신 에스프레소]구글·브로드컴·월가 손잡았다…AI칩 조달에 2000억달러 금융 구조 탄생
★8월5일 외신 에스프레소
[월스트리트저널]
◆트럼프 측근에 세금 퍼줄라…18억달러 기금 철회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18억달러의 ‘반무기화 기금’을 공식 철회함
해당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세금을 나눠주는 데에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법무부는 기금 무효화와 함께 트럼프 일가에 적용된 세무조사 보호 조치의 범위도 축소키로 함
해당 기금에 반대해 블랜치 장관의 인준을 막아온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도 해당 조치 이후 인준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힘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사이에 체결된 기금 조성 합의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트럼프 일가가 자신에 대한 세무조사를 종결시킨 결과도 유지됨
◆美 경제 성장, 3분의 1이 AI 덕분
미국 기술기업의 AI 투자가 건설과 고용을 늘리고, AI 수혜주의 주가 상승이 가계 자산과 소비를 끌어올리며 최근 경제성장의 3분의 1 가량을 떠받친 것으로 추정됨
AI 관련 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 장비 투자는 현재 속도가 이어질 경우 연간 1조5000억달러에 달해 2년 전보다 약 5000억달러 늘어나며,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AI 투자만으로 최근 GDP 증가분의 약 4분의 1이 발생했다고 분석
AI 열풍에 힘입은 증시 상승으로 미국 가계 순자산은 1분기 174조달러로 1년 전보다 13조달러 증가했으며, 주식을 다수 보유한 고소득층 소비 확대가 경제를 추가로 지탱하고 있음
다만 AI 산업으로의 물자와 인력 쏠림이 다른 산업의 투자를 밀어낼 수 있어, AI 투자가 꺾일 경우 경제 전반이 동시에 흔들릴 위험도 커짐
◆돈 급한 美 대학, 기부금까지 손댔다
학생 감소와 재정난에 빠진 미국 사립대들이 장학금 등 특정 용도로 제한된 기부금까지 끌어다 쓰는 사례가 늘고 있음
제한기금에서 돈을 빌린 사립대는 2021년 131곳에서 2025년 약 200곳으로 증가했고, 기금의 7% 이상을 인출한 대학 비율도 2016년 9.7%에서 2025년 19.3%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남
오하이오주 노터데임칼리지는 폐교 전 제한기금 200만달러 이상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임원들이 주 검찰총장의 소송을 당함
출생률 하락과 대학 학위의 가치에 대한 회의로 미국 대학 입학자 수가 2041년까지 13%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향후 10년간 440곳 넘는 대학이 폐교하거나 합병될 수 있어 기부자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
◆“커피 요거트가 삶의 낙이죠” 단종에 사재기 나선 美
다논이 수십 년간 판매한 커피맛 요거트 ‘DCY’를 단종하자 매일 아침 이를 먹어온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청원과 항의 전화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함
단종 소식이 알려지자 한 소비자는 요거트 75개를 확보해 냉동 보관했고, 다른 소비자들은 매장 진열대에 있는 제품을 통째로 사들이거나 800명 이상이 참여한 재판매 청원을 벌임
다논은 처음에는 단종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며 다른 맛 제품을 권했지만, 소비자들은 그릭요거트에 카푸치노 가루·시럽을 섞는 방식으로 대체품을 만들면서도 원래 맛에는 못 미친다고 호소함
다만 보도 직전 다논 측은 현대 소비자의 맛과 영양 선호를 반영한 형태로 커피 요거트를 다시 내놓겠다고 밝힘
◆가뭄에 말라붙은 유럽의 동맥=원전·공장 줄줄이 멈췄다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다뉴브강과 라인강 수위가 기록적으로 낮아지면서 유럽 경제 전반으로 충격이 번지고 있음
다뉴브강 물로 원전을 냉각하는 헝가리는 유일한 원전인 팍시 원전의 원자로 대다수를 멈췄으며, 이에 전력 도매가격 상승이 예상됨; 루마니아도 원전 냉각수 부족으로 고통받음
라인강을 통행하는 선박들은 수심이 낮아지며 평소 화물의 20~30%밖에 싣지 못하고 있으며, 공급 차질로 독일 철강회사들은 쇳물 생산을 줄임
가뭄이 장기화하면 독일의 올해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 0.8%에서 0.5%로 낮아질 수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함
◆美·日 28년 만에 엔화 공동 방어
미국과 일본이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엔화를 끌어올리기 위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 시장 개입에 나섬
미국은 엔화 급락이 글로벌 ’엔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을 촉발해 금융시장 불안을 키우고, 일본이 미 국채를 매각하면 미국 국채금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함
엔화 약세로 일본 기업들의 달러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미국의 개입 배경임
양국의 시장 개입 이후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환율은 156엔 안팎까지 떨어짐
[파이낸셜타임스]
◆성큼 다가온 AI 무인전투기 시대
미국 플로리다 에글린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한 '발키리'와 같은 자율비행 무인전투기는 미래 공중전의 양상을 바꿀 핵심 전력으로 개발되고 있음
이들 기체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널리 사용되는 저가·소모성 드론과 달리, AI 기반의 자율작전 능력과 고속 비행, 스텔스 성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로 10년 내 실전 배치가 예상됨
그러나 개발·도입 비용이 정부 국방예산에서 수십조 원에 이를 정도로 막대함
대부분의 국가는 차세대 전투기 확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공동 개발·구매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
◆구글·브로드컴·월가 손잡았다…AI칩 조달에 2000억달러 금융 구조 탄생
구글이 앤트로픽에 1500억달러 이상 규모의 TPU를 공급하기 위해 총 200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프라 금융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짐
브로드컴은 칩 구매를 맡고, 금융기관에 보증을 섬; 아폴로와 블랙스톤 등 사모신용 투자자들은 칩 구매 자금을 제공;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칩을 매입한 뒤 앤트로픽에 리스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함
동시에 구글은 데이터센터 임대료를 보증하며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의 전력 인프라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고 있음
이런 금융 지원 덕분에 구글 기반 AI 인프라는 엔비디아 중심 경쟁사보다 낮은 자금 조달 비용을 확보함
◆102m 초호화 요트 거래 놓고 법정 공방…중개사 "5% 수수료 지급해야"
영국의 초호화 요트 중개업체 세실 라이트 앤드 파트너스가 올해 1월 리볼루트 공동창업자이자 CEO 니콜라이 스토론스키의 102m 초호화 요트 구매와 관련해 런던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함
중개업체는 스토론스키 측에 해당 요트를 추천하고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스토론스키가 최종적으로 매도인인 캐나다 사업가 패트릭 도비기와 직접 거래를 체결해 계약에서 배제됐다며 매매가의 5%에 해당하는 중개수수료를 지급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함
반면 스토론스키의 패밀리오피스는 해당 청구는 근거가 없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힘
해당 요트는 독일 조선업체 뤼르센이 건조한 선박으로 유리 바닥 인피니티 풀;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음
[뉴욕타임스]
◆트럼프의 쇄빙선 집착…핀란드와 70억달러 규모 무입찰 계약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핀란드 대통령과 골프를 친 뒤 북극용 쇄빙선 11척 구매를 추진했고, 미국과 핀란드 조선소가 약 70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건조하는 계약을 발표함
이 물량은 해안경비대가 필요하다고 밝힌 4~5척의 두 배가 넘는 규모이며, 첫 4척은 국가안보 선박의 해외 건조를 금지한 법을 우회해 핀란드에서 만들어질 예정임
트럼프 행정부는 ‘공익’ 예외 조항을 적용해 경쟁입찰 없이 계약을 추진했고, 관련 예산 일부는 지난해 공화당 지출법의 국경안보 자금에서 끌어옴
전문가들은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 북극 역량을 키울 필요는 인정하면서도, 11척을 운용할 인프라와 승무원 비용이 추가로 수십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함
◆모로코 청년들, 일자리 절망에 세우타행 탈출…성장 신화의 그늘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이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을 강조한 직후, 일자리 부족에 절망한 모로코인 5만~6만명이 스페인령 세우타로 넘어가려 함
많은 이들은 경찰과 충돌하거나 바다를 헤엄쳐 세우타에 도착했지만, 식량과 물 부족으로 돌아오거나 스페인 당국에 의해 송환됐고 양국은 사망자가 대부분 익사자였다고 밝힘
모로코는 관광·투자·제조업 성장과 2030년 월드컵 준비를 내세우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세 배에 가까워 젊은층의 불만이 커지고 있음
전문가들은 대형 인프라 중심의 경제 모델이 지속적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생활비와 실업에 항의한 청년 시위도 당국의 체포와 기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함
◆트럼프 측근 지원금 논란에 블랜치 서면 약속…법적 구속력 허점 지적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 대행은 자신의 인준에 반대하던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IRS 소송 합의안 일부를 축소하거나 철회하는 문서를 공개함
새 문서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납세자 돈 18억달러를 지급할 수 있는 기금을 폐지하고, 트럼프 일가와 측근에 대한 IRS 세무조사 보호 범위를 좁힌다는 내용이 담김
톰 틸리스와 존 코닌 상원의원은 이를 받아들이고 인준 반대를 철회했지만, 비판론자들은 이 문서가 기존 합의문을 정식 수정한 법적 문서가 아니라 정치적 타협에 가깝다고 지적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법무장관 명령이 언제든 뒤집힐 수 있고 별도 합의 없이 기금 부활을 막기 어렵다며, 법원이 블랜치의 서면 약속을 받아들일지도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음
◆美 민주사회주의자들, 경선 승리 뒤 노선 논쟁…급진 강령 거리두기 허용할까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모임(DSA)은 최근 민주당 경선 승리로 영향력을 키웠지만, 교도소 폐지와 상원 폐지 같은 강령을 후보들이 얼마나 공개적으로 내세워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 중인 상태
민주당 전략가들은 이런 급진적 목표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공격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DSA 내부에서는 선거 승리가 유권자의 좌향 이동을 보여준다는 반론도 커짐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에 나선 DSA 회원 프란체스카 홍은 전국 DSA 강령 전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일부 회원은 후보에게 일정한 거리두기를 허용해야 한다고 봄
반면 더 좌파적인 분파들은 후보들이 사회주의 정체성을 숨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 안에서 영향력을 넓힐지 독자 정당을 모색할지를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음
◆美 민주당 미시간 상원 경선 격화…진보 돌풍과 본선 경쟁력 시험대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과 진보 성향의 압둘 엘사예드 전 보건당국자가 맞붙으며, 당의 향후 노선을 가늠할 시험대로 떠오름
엘사예드는 노동계급과 반기업 노선을 앞세워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스티븐스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
스티븐스는 자신이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를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친스티븐스 슈퍼팩 광고에는 60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됨
두 후보는 이스라엘 정책과 AIPAC의 선거 개입, ICE 폐지, 본선 경쟁력을 놓고 충돌하고 있으며, 이번 경선 결과는 11월 상원 다수당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맘다니 뉴욕시장 무상 보육 공약, 연 90억달러 소요 전망…재원 부담 커져
비영리 연구기관 뉴욕시문제센터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5세 미만 아동 무상 보육 공약에 연간 약 9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함
이는 맘다니 시장이 후보 시절 제시한 연 60억달러보다 30억달러 많고, 뉴욕시가 2025년 보육에 쓴 예산보다 약 50억달러 많은 규모임
비용 차이는 주로 보육 교사 임금 인상과 2만3000명가량의 신규 보육 인력 채용 필요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
연구진은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추가 재원 없이는 공약 이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봤고, 맘다니 측은 고소득자 증세와 주정부 지원 확대를 계속 요구할 전망
[닛케이]
◆日예금 쟁탈전, 금리 경쟁으로 확산…미즈호 대형 고객에 연 1.5%.
일본 은행권이 부동산 매각대금·상속·퇴직금 등 거액 자금을 겨냥한 고금리 예금 경쟁에 돌입함
미즈호는 부동산 거래 고객과 75세 이상 자산 매각 고객에게 1년 정기예금 금리를 연 1.5%까지 제공함
미쓰이스미토모는 상속·퇴직금에 3.5%, 미쓰비시UFJ는 타행에서 옮긴 부유층 자금에 최대 3%포인트를 우대함
거액·소액 예금의 금리 격차와 지방 자금의 도쿄 집중이 심해질 가능성
◆일본 자위대 지휘통제에 미국산 AI 도입 검토…중추 역할은 ‘사카나 AI’ 유력.
일본 정부가 자위대 지휘·통제에 복수의 미국산 AI를 도입해 미군과의 통합운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함
팔란티어의 메이븐은 전장 분석과 목표·전술 선정, 안두릴의 래티스는 센서·드론 통합 운용 후보로 거론됨
일본은 반격 능력과 미사일 방어·무인기 통제 등 용도별로 미국산 AI를 구분해 활용할 계획임
여러 AI를 배분하는 사령탑에는 사카나AI의 ‘사카나 후구’를 둬 판단 체계의 자율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임
◆도요타, 엔저 반영해 올해 순이익 전망 3조2500억엔으로 상향.
도요타가 2027년 3월기 순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2500억엔 높인 3조2500억엔으로 상향함
매출 전망은 54조엔, 영업이익 전망은 3조4000억엔으로 각각 3조엔과 4000억엔 높임
달러·엔 예상 환율을 150엔에서 160엔으로 조정하고 견조한 하이브리드차 수요를 반영함
엔저 효과에도 순이익은 전년보다 16% 줄고 시장 전망 3조6330억엔에도 미달할 전망
[월스트리트저널]
◆AI로 DNA도 조작하나…美 범죄수사망 ‘비상’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대다수 범죄수사 연구소가 사용하는 DNA 분석 기술에 보안 취약점이 있어, 약 30년치 디지털 증거파일이 해킹 및 조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남
연구진은 시중 AI 소프트웨어가 작성한 코드만으로도 실물 DNA를 스캔해 만든 데이터 파일을 조작하고 수정 흔적을 남기지 않는 데 성공함
이론적으로는 범죄현장 DNA에서 특정인의 정보를 삭제해 용의자가 현장에 없었던 것처럼 만들거나 무고한 사람의 DNA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실제 악용 사례는 확인된 바 없으나, 과거 파일이 실제로 조작됐는지를 탐지할 방법도 아직 찾지 못함
◆이젠 사막식물로 휴지 만든다…킴벌리클라크의 ’문샷‘
크리넥스·하기스 등을 만드는 킴벌리클라크가 20년간 목재 섬유 대체재를 연구한 끝에 건조지역에서 자라는 뾰족한 잎의 식물 ‘헤스페랄로에’를 유력 후보로 선정함
회사 측은 헤스페랄로에 섬유로 만든 화장지와 종이타월이 기존 목재 제품보다 더 부드럽고 질길 수 있으며, 대량생산에 성공하면 비용과 환경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함
킴벌리클라크는 관련 연구와 기술 개발에 약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30건 넘는 특허를 확보했으며, 애리조나주 유마에 시험 생산시설도 건설하고 있음
다만 재배·수확·운송·펄프 가공 비용과 대규모 공급 가능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고, 상용화에는 현재까지 투입한 금액의 몇 배가 더 필요할 전망임
◆글로벌 제왕에서 美주택시장 인질로…월풀의 추락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수익성이 높은 미주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축소했지만, 3년째 이어진 미국 주택시장 침체로 냉장고·세탁기 교체 수요가 줄며 실적 부진에 빠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7% 감소했고 주당 21센트의 조정손실을 기록함
월풀은 한때 아르헨티나부터 폴란드까지 경쟁사를 인수하며 2015년 북미 외 지역에서 매출 절반을 냈지만, 중국 사업 부진과 브렉시트, 러시아 철수 등을 겪은 뒤 북미 중심 기업으로 전환함
그러나 글로벌 경쟁사들이 북미 시장을 파고들면서 주요 미국 유통업체에서 월풀의 점유율이 하락했고, 주택 거래가 살아나지 않으면 성장 동력도 제한적인 구조가 됨
◆AI 올인 대신 ’기본기 경영‘으로 살아난 美 칠리스
칠리스가 AI 전면 투자 대신 매장 와이파이와 결제·주문 시스템 등 기본 인프라 개선에 집중함
전국 1200개 매장의 와이파이와 점장 노트북 1200대, 주문용 아이패드 2만3000대, 주방 화면 9000대를 교체함
로봇 서빙 같은 보여주기식 기술은 철수하고 음식·서비스·매장 분위기 개선과 기술 투자를 연결함
동일매장 매출이 20개 분기 연속 늘고 모회사 주가가 500% 넘게 상승한 가운데 생성형 AI는 재고·발주 등만 선별 검토함
◆아마존·월마트 쇼핑 AI, ‘미국산’ 정보 제대로 못 가린다
아마존과 월마트의 AI 쇼핑 챗봇이 ‘미국산 제품’을 찾아달라는 요청에 답하지 못하거나, 질문 표현을 조금 바꿔야 관련 상품을 제시하는 등 원산지 정보를 일관되게 활용하지 못한다는 보고서가 나옴
아마존의 알렉사 쇼핑은 “made in the USA” 제품을 묻자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고 답했지만, 표현을 “in the USA”로 바꾸자 미국산 표시 상품 목록을 제공함
월마트의 스파키도 장바구니 상품의 미국산 표시 신뢰도를 처음에는 평가하지 못한다고 했다가, 비슷한 질문에는 ‘신뢰도 높음’부터 ‘미국산 아닐 가능성’까지 순위를 매김
보고서는 두 플랫폼에 미국산과 수입산으로 동시에 표시된 제품 등 모순되거나 오해를 부를 원산지 정보가 많다며, 쇼핑 AI가 이를 더 적극적으로 분석하면 소비자의 판단을 도울 수 있다고 지적함
◆트럼프, ‘전쟁 특수’ 누린 정유사 맹비난…“이익 국민에게 돌려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런이 “돈을 너무 많이 벌고 있다”며 소비자가격을 낮추고 이익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압박함
엑손모빌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45억달러로 202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셰브런은 사상 최대인 121억달러를 벌어들임
이란과의 충돌로 세계 석유 수요의 최대 20%가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이 대부분 막히면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뛰었고,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5월 말 갤런당 4.55달러를 넘어섬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가 공화당에 부담이 되자 트럼프가 정유업계를 공개 압박하고 있지만, 기업의 가격 인하를 강제할 실질적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옴
◆”동아리 아닙니다“ 美 대학생 운용 펀드, 수익률만 65%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 학부생 20명이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아파트·산업단지 등에 투자하는 1200만달러 규모의 부동산 사모펀드 ‘샘플 게이츠 매니지먼트’를 직접 운용하고 있음
이 펀드는 대학이나 기부금이 아닌 제3자 투자자의 돈을 굴리며, 2022년 46명에게 420만달러를 모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74명으로부터 780만달러를 추가 조달함
올여름 첫 투자였던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창고 개발사업을 매각해 약 16개월 만에 매각 전 기준 65%의 수익을 올렸지만, 나머지 자금은 아직 투자에 묶여 있어 펀드 전체 성과는 판단하기 어려움
부동산 정보가 디지털화되고 대학들이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면서 미국의 학생 운용 부동산 펀드는 10년 전 몇 곳에서 현재 최소 18곳으로 늘었음
◆닛산, 2년 만에 분기 흑자…中판매 전망은 대폭 하향
닛산자동차가 비용 절감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4~6월 순이익 37억6000만엔을 기록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함
매출은 미국과 일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9.5% 늘어난 2조9640억엔을 기록했고, 시장이 예상한 36억5000만엔 적자도 웃돌았음
다만 중국 경기 둔화와 이란 전쟁에 따른 연료비 상승으로 전기차 전환이 빨라지자, 올해 중국 판매 전망을 기존 8.7% 증가에서 11% 감소로 대폭 낮춤
중동 분쟁으로 상반기 판매가 약 1만8000대 줄고 이익도 200억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물류비 상승과 공급망 불확실성도 당분간 수익성을 압박할 전망
◆수출은 버티는데 내수는 부진…中제조업 다시 둔화
중국의 7월 제조업 활동이 민간 지표에서는 전월보다 느리게 확장했고, 정부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서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짐
소비 부진과 투자 감소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3%에 그쳐 2022년 이후 가장 낮았음
다만 상반기 성장률이 4.7%로 올해 정부 목표인 4.5~5% 범위에 들어온 만큼, 중국 당국은 현재 둔화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대규모 부양책은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큼
중국 경제는 수출과 첨단기술 산업은 강하지만 내수와 부동산은 부진한 ‘두 개의 속도’를 보이고 있음
◆뉴욕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 8.5% 증가…맘다니 책임론도
뉴욕시에서 올해 1~7월 발생한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2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건보다 8.5% 증가함
유대인은 뉴욕시 인구의 약 10%지만 유대인 대상 범죄가 전체 증오범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미국 전역의 반유대주의 사건도 2021년 이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음
일부 유대계 인사들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해온 조란 맘다니 시장의 발언이 유대인들의 불안감을 키웠다고 주장하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 요구와 최근 유대인 피습 사건을 문제 삼음
맘다니 시장은 반유대주의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증오범죄 예방실 예산을 늘리는 등 유대인 공동체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고 반박함
◆65세 美하원의원, 20대 여성 보좌진에 부적절한 구애…윤리위 “견책해야”
미 하원 윤리위원회는 척 에드워즈 공화당 하원의원이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여성 보좌진 2명에게 원치 않는 성적 접근을 하고 적대적 근무환경을 조성했다며 공식 견책을 권고함
에드워즈 의원은 보좌진의 외모와 체중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심야 메시지와 연애 감정으로 보이는 사적인 글을 보내는 한편, 초대받지 않은 개인 행사에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됨
해당 보좌진에게 시를 써 송별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낭독하고 생일에는 가수를 불러 세레나데까지 마련하자, 보좌진은 지인에게 의원이 자신을 단순히 딸처럼 보는 것 같지 않아 두렵다고 말함
65세 기혼인 에드워즈 의원 측은 대가를 조건으로 한 성희롱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했고, 그는 현재 3선에 도전하고 있음
◆이란 ”美와 협상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협상을 위해 이란 공습을 보류했다 밝혔지만, 이란은 미국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협상이 없다고 부인함
다만 이란은 오만과 선박 통항 관리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이란 외무장관은 통항 체계 마련을 위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밝힘
중재안은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이란 영해를, 나오는 선박은 오만 영해를 이용하고 별도의 통행료는 내지 않는 임시 항로를 만드는 내용임
이란은 이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향후 공격 재개 방지와 원유 제재 해제를 요구했으며, 실권을 쥔 이란혁명수비대의 동의 여부도 남은 변수임
[파이낸셜타임스]
◆노동력 부족에 현실 선택…유럽 각국, 불법 이민자 합법화 확대
스페인의 대규모 사면을 비판해온 이탈리아와 독일 등도 불법 체류자의 합법화를 확대하고 있음
멜로니 이탈리아 정부는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2022~2028년 약 110만 건의 취업허가를 발급할 계획임
독일은 추방이 유예된 관용 체류자 약 9만 명에게 장기 체류 허가를 부여함
그리스도 일정 요건을 충족한 미등록 이민자 약 2만5000명의 신분을 합법화함
◆우크라, 러 물류망 공습 확대…와일드베리스 창고 15곳 공격 주장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시설을 잇달아 공격함
우크라이나 무인체계군은 18일간 시설 15곳을 공격해 13곳을 불태웠다고 주장함
우크라이나는 해당 물류망이 드론 부품과 군사 장비 운송에 활용된다고 판단함
러시아도 탄도미사일과 드론·유도폭탄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민간 피해가 이어지고 있음
◆석유 이어 LNG도 '그림자 함대'…러, 가스 수출 제재 우회 본격화
러시아가 EU의 LNG 제재 강화에 대비해 중고 LNG 운반선을 잇달아 확보하며 이른바 'LNG 그림자 함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음
해운 데이터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최소 8척의 중고 LNG 운반선이 러시아 화물 운송에 투입; 관련 선단은 총 25척으로 늘어남
이는 서방의 보험과 금융 규제를 우회한 러시아의 석유 그림자 함대 전략을 LNG 분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 EU는 2027년부터 러시아산 LNG 수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임
전문가들은 고도의 기술과 특수 선박이 필요한 LNG 산업에서 이 같은 제재 회피 체계가 구축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사례라고 분석
◆세우타 대규모 월경 사태…모로코, 국경 통제로 스페인 압박
최근 약 7만 명이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넘어간 사태는 모로코가 이민 문제를 외교적 협상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임
양국은 경제적으로 긴밀히 연결돼 있지만, 서사하라 영유권, 스페인령 세우타·멜리야의 주권, 알제리와의 관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외교 노선 등 핵심 현안에서는 입장 차를 보이고 있음
2021년 스페인이 서사하라 독립운동 지도자 브라힘 갈리를 치료 목적으로 수용한 이후 모로코가 국경 통제를 완화하면서 대규모 이민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스페인이 서사하라에 대한 모로코의 자치안을 지지하면서 관계는 다소 개선됨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로코가 이민 문제를 전략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기조는 계속되고 있고 세우타 사태 역시 스페인과 유럽을 향한 경고 메시지의 성격을 띤다고 분석
◆'꿈의 신도시'가 범죄 거점으로…말레이 포레스트시티 잇단 악재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대규모 인공섬 개발사업인 포레스트시티가 중국계 사기조직 단속과 미국계 스타트업 커뮤니티 폐쇄 등 잇따른 악재로 위기를 맞고 있음
최근 경찰은 포레스트시티 아파트와 인근 시설을 급습해 투자·가상자산·로맨스 사기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335명을 체포; 이 가운데 309명이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됨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과 말레이시아 국왕이 지배하는 기업이 공동 개발한 1000억달러 규모의 포레스트시티는 당초 70만 명이 거주하는 국제 신도시이자 중국의 일대일로 대표 사업으로 추진함
하지만 중국 부동산 침체와 저조한 입주율로 유령도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음
◆美 "호르무즈 해협 곧 재개방 합의 가능"…유가 5% 급락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재개를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함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이날이나 다음 날 해협 재개방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선박은 이란 영해를 통해 해협에 진입한 뒤 오만 해역을 중심으로 빠져나가는 임시 항로를 이용하며 초기에는 이란이 유조선과 LNG 운반선을 먼저 통과시켜 안전을 확인할 예정임
합의가 성사될 경우 미국은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제재 면제를 복원하는 방안도 검토함
◆'산불은 5년 전부터 막아야'…호주, 예방 중심 전략 강화
호주가 2019~2020년 '블랙 서머' 대형 산불의 교훈을 바탕으로 산불 대응 전략을 사후 진화 중심에서 조기경보와 예방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고 있음
최근 새로운 긴급재난경보 시스템을 시험 가동했으며 산불 확산을 예측하는 데이터 분석과 위험지역 사전 관리, 계획적 예방 소각 등을 핵심 대응 수단으로 강화하고 있음
포르투갈은 내화성이 높은 수종으로 산림을 재조성하고, 중국은 난연성 수목을 활용한 '녹색 방화선'을 조성하는 등 각국도 예방 중심의 산불 관리 체계로 전환함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 근본적인 해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조기경보와 식생 관리가 산불 피해를 줄이는 핵심 과제임
◆AI가 개도국 성장엔진 되나…세계은행 "고용보다 생산성 효과"
세계은행은 AI가 개발도상국에서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음
보고서는 개발도상국의 AI 자동화 위험 직무 비중이 10% 미만으로, 고소득 국가의 3분의 1 이상보다 훨씬 낮다며 AI가 의료영상 판독, 사법 행정, 기상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여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
세계은행은 현재의 AI 도입 추세가 이어질 경우 개발도상국의 장기 평균 성장률이 2020년대 4.1%에서 4.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신흥국의 사무직 일자리를 대체하고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경쟁에서 선진국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함
◆오픈AI, 애플에 정면 반박…"영업비밀 훔친 적도, 원한 적도 없다"
오픈AI가 애플의 영업비밀 절취 소송을 부주의하고 공격적이며 감정적인 소송이라고 공개 반박함
애플은 오픈AI가 AI 소비자 기기를 개발하며 전직 애플 직원을 통해 기밀 하드웨어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함
양사는 과거 챗GPT의 애플 기기 탑재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맺었음
오픈AI의 조니 아이브 스타트업 인수와 애플 인력 영입을 계기로 양사가 경쟁 관계로 전환함
◆'베팅 플랫폼' 폴리마켓 몸값 200억달러 도전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약 20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함
이는 지난해 10월 80억달러, 올해 4월 150억달러 기업가치로 잇달아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몸값을 다시 크게 높이려는 시도임
거래 규모는 경쟁사 칼시에 뒤처짐; 기술적 장애와 내부자거래 의혹, 허위 마케팅 논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 등 규제 리스크도 부담으로 작용함
그럼에도 폴리마켓은 UFC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스포츠 리그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관련 업계 출신 경영진을 영입하는 등 스포츠 예측시장 강화에 나섬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이후 준비…CEO "대형 M&A도 마다않겠다"
취임 1년을 맞은 마이크 두스타르 노보노디스크 CEO는 9000명 감원과 실적 전망 하향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음
동시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 최근 심혈관 질환 치료제가 후기 임상시험에 실패해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전략을 바꿀 이유가 아니라며 관련 연구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함
미국의 약가 인하 압박과 경쟁 심화로 위고비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매출의 90% 이상을 비만·당뇨 치료제에 의존하는 사업 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짐
이에 두스타르 CEO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대규모 M&A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며 심혈관·신장·간질환 등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힘
◆美·일본 30년 만의 엔화 공동 개입…'베선트 시대' 환율 개입 본격화
미국의 환율 정책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입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주도한 이번 엔화 개입은 일반적인 달러 매도가 아닌 유로화를 매도해 엔화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엔화 가치는 달러당 약 164엔에서 158엔 수준까지 급등함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일본 국채와 미 국채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고 일본의 미 국채 매도를 억제하기 위해 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함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개입이 시간을 버는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엔화 약세의 근본 원인인 일본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며 개입이 실패할 경우 엔화와 미국 국채 시장 모두 다시 투기적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
◆(빅리드) 6세대 전투기 경쟁 본격화…AI 무인기·동맹이 승패 가른다
차세대 공중전은 유인 전투기와 AI 기반 자율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빠르게 진화함
보잉의 고스트 배트, 크라토스의 발키리, 헬싱의 CA-1 유로파 등 신형 무인기는 기존의 저가 드론과 달리 독자적으로 초계·정찰·공격 임무를 수행하거나 유인 전투기와 협력해 작전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됨
이에 따라 차세대 조종사는 직접 전투를 수행하는 역할보다 다수의 무인기를 지휘하는 '임무 지휘관'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
전문가들은 AI 전투기의 개발·운용 비용이 막대해 미국과 중국 정도만 독자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고 봄
[뉴욕타임스]
◆중동 전쟁 여파에 동남아 관광지서 유럽 관광객 급감…항공료 급등·허브 공항 차질 직격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항공료가 일부 노선에서 두 배로 뛰고 두바이·도하 허브 공항 운항도 차질을 빚으면서,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 일부 관광지에서 유럽 관광객이 감소세 흐름
캄보디아 시엠레아프는 올해 1분기 국제 관광객이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고, 앙코르와트 주변 툭툭 기사와 공항 식당 직원, 관광가이드의 수입도 크게 줄어듦
태국 팡응아주에서는 전쟁 이후 호텔 예약이 약 50% 감소했고, 제임스본드섬 보트 투어 관문인 수라쿨 부두의 선박들도 손님이 끊기며 지역 주민들이 생계난을 겪고 있음
발리는 호주와 중국 관광객 덕분에 상대적으로 충격이 작지만, 유럽 고객에 의존하던 여행업체들은 예약 감소를 우려; 현지 당국은 싱가포르·한국 등으로 관광객 유치 대상을 넓히고 있음
◆세우타 이민자 위기에 강경해진 유럽…극우가 바꾼 이민 정치
북아프리카 스페인령 세우타에 수만명의 이민자가 몰려든 사태는 2015년 유럽 난민 위기를 떠올리게 했고, 유럽 극우 세력은 이를 스페인의 이민 정책 실패 사례로 부각하고 있음
2015년 당시 주변부에 머물렀던 극우 정당들은 이제 집권했거나 집권 가능성이 있는 세력으로 성장; 중도 지도자들도 정치적 역풍을 피하기 위해 국경 통제 강화와 강경 표현을 받아들임
덴마크·이탈리아·독일 정상들은 세우타 유입을 즉각 비판하며 강경 대응을 요구한 반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민자 수용과 국경 통제는 병행할 수 있다고 반박함
전문가들은 실제 이민 규모가 2015년 수준과 거리가 있어도 국경 혼란 장면이 여론을 크게 흔든다고 보며, 프랑스 국민연합과 영국 리폼UK 등 극우 정당들은 이를 선거 쟁점으로 삼음
◆美서 추방돼 러시아 수감 위기 몰린 탈영병, 다시 탈출해 자유 찾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해 러시아군을 탈영한 아르툠 보브첸코는 미국에 망명을 신청했지만 13개월간 구금된 끝에 거부당했고,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러시아로 추방됨
모스크바에 도착한 그는 군 검찰의 수배 대상이라는 이유로 군 시설에 구금됐으며, 장기 징역형이나 전선 강제 투입 가능성에 직면함
전쟁으로 과부하가 걸린 러시아 군 사법 체계의 허점을 이용해 휴대전화와 여권을 압수당하지 않은 그는, 허리 치료를 위해 민간 병원을 오가는 과정에서 탈출 계획을 세움
보브첸코는 병원 진료 중 감시를 따돌리고 벨라루스를 거쳐 다시 러시아를 빠져나왔지만, 현재 소재는 안전상 공개되지 않았고 그는 부상과 생활고 속에서 삶을 다시 시작하려 하고 있음
◆스페이스X 보호예수 해제에 주가 변동성 우려…상장 후 고점 대비 50% 급락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기업공개 이후 첫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직원과 초기 투자자들은 목요일부터 일부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게 됨
상장 직후 2조달러를 넘었던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주가가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하면서 1조428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듦
이번 해제로 9억1200만주가 거래 가능 물량에 추가돼 유통주식 비율은 5% 미만에서 12% 이상으로 높아지며, 주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공매도 잔고가 유통주식의 34%에 달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 주가 흐름은 앤스로픽·오픈AI 등 향후 대형 기술기업 IPO의 투자심리를 가늠할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음
◆美, 엔화 방어에 이례적 공조…日 시장 불안의 글로벌 파장 우려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미국 재무부는 일본 당국의 엔화 방어 노력에 이례적으로 동참
일본은 1조1000억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를 보유한 최대 해외 투자자인 만큼, 엔화 방어를 위해 국채를 대량 매도할 경우 미국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약한 엔화는 한국 원화 등 아시아 통화에도 압박을 주고, 강한 달러는 미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일본 수출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일본의 막대한 부채와 재정 확대 우려, 미국보다 낮은 금리 수준이 엔화 약세를 부추기는 가운데, 미·일 당국은 필요하면 추가 공동 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힘
◆초부유층 몰리는 마이애미…패밀리오피스 입주 경쟁에 사무실 임대료 급등
피터 틸과 모하메드 만수르, 톰 브래디 등 초부유층이 자산 관리를 위한 패밀리오피스를 마이애미에 마련하면서 현지 사무실 시장이 달라지고 있음
전 세계 싱글 패밀리오피스는 2019년 6000여곳에서 2024년 8000곳 이상으로 늘었고, 2030년에는 1만곳을 넘어설 전망
마이애미에는 이미 120곳 이상의 패밀리오피스가 자리 잡았으며, 올해 2분기 신규 임대 활동의 15%가 패밀리오피스를 포함한 금융서비스 확장과 관련됨
주 소득세가 없고 고액자산가 유입이 이어지면서 2020~2025년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사무실 평균 호가 임대료는 50% 넘게 올랐고, 회계·법률·자산관리 업체들도 지점을 늘리는 상태
◆미국 ‘서머타임 상시화’ 논쟁…저녁 햇빛 늘리면 건강·경제 대가 따른다
미국 하원이 시계 변경을 없애고 서머타임을 상시화하는 선샤인 보호법을 통과시킴
생체리듬 과학자들은 아침 햇빛을 줄이는 영구 서머타임이 면역·대사·정신건강에 가장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함
지지자들은 저녁 활동과 소비·안전 개선을 기대하지만 겨울의 늦은 일출은 청소년 수면과 등교 안전을 위협할 수 있음
일부 연구자는 현행 계절제나 영구 표준시와 유연한 등교·출근 시간의 결합을 대안으로 제시함
[닛케이]
◆미·일 공동개입 이후 ‘엔화 매도 중단’ 신호…달러당 155엔이 추가 강세 분수령.
28년 만의 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 뒤 달러당 157엔대에서 엔화 약세 신호가 소멸할 가능성이 부상함
일목균형표와 3개월물 리스크리버설이 모두 엔화 강세 쪽으로 이동하며 시장의 추세 전환 기대가 커짐
계절적 달러 매도와 일본 기업의 환헤지 수요 속에서 달러당 155엔이 추가 엔화 강세의 핵심 분기점으로 평가
포지션 청산이 겹치면 152엔대도 가능하지만 금융정상화 지연과 재정 우려가 중장기 엔저 요인으로 남음
◆일본 방위백서 “중·러 전략적 연계 강화”…일본 EEZ서 사격훈련.
일본 방위백서가 폭격기 공동비행과 함정 활동을 근거로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연계가 강화됐다고 평가함
중·러 함정 4척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사격훈련을 했고 양국 폭격기·함정의 공동 활동 범위도 확대됨
백서는 중국을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항모 전력 증강과 러시아의 대북 핵·미사일 기술 이전 가능성을 경계함
일본은 방위장비 수출 확대와 함께 연말 안보 문서에 우주·사이버·AI·무인기 활용 방안을 반영할 계획임
◆도요타, 엔저·미국 판매 호조에 실적 방어…커지는 미국 의존은 새 위험.
도요타의 2026년 4~6월 세계 판매는 3% 감소한 255만대로 중국 부진을 미국과 일본 판매가 보완함
미국 경쟁사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도요타는 가솔린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 병행 전략으로 선방함
캠리와 RAV4 신차 및 수익성 높은 하이브리드차가 미국 판매를 견인함
엔저로 영업이익 전망이 4800억엔 늘었지만 미국 시장 의존 확대가 새로운 위험으로 부상함
◆미쓰비시중공업 4~6월 순이익 97% 증가…가스터빈·방산 호조에 사상 최대.
미쓰비시중공업의 4~6월 순이익이 97% 증가한 1346억엔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를 기록함
AI 전력 수요에 따른 고효율 가스터빈과 방산·항공기 부품 호조로 매출·사업이익·수주가 모두 사상 최대를 경신함
연간 순이익 전망은 3800억엔으로 유지했지만 수주 전망은 7조엔으로 올렸고 수주잔고는 14조엔을 넘어섬
2030~2031년 출하분까지 가스터빈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발표 뒤 주가가 장중 9% 상승함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 상반기 8977억엔 ‘사상 최대’…말차·방어가 견인.
일본의 상반기 농림수산물·식품 수출액이 10.9% 증가한 8977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미국은 방어·녹차 호조로 15.3% 증가한 1626억엔을 기록했고 한국 수출도 방어·맥주 수요로 611억엔을 기록함
유럽과 미국의 말차 붐으로 녹차 수출은 483억엔, 북미와 한국 수요로 방어 수출은 435억엔으로 증가함
가리비·쌀·즉석밥은 가격 상승으로 수출액이 늘었지만 물량은 줄어 가격 경쟁력 약화 가능성
[월스트리트저널]
◆“美개입만으론 엔화 못 구한다”…日재정·통화정책부터 고쳐야
미국 재무부와 일본 당국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엔화 공동 매수와 미 국채 담보 달러 대출 지원에 나서며 달러당 164엔까지 떨어졌던 엔화가 156엔 안팎으로 반등함
다만 일본의 국가부채가 GDP의 230%에 달하고 확장재정을 이어가는 데다, 일본은행의 정책금리가 1%에 머물고 매달 2조5000억엔 규모의 자산매입도 계속돼 엔화 약세의 근본 원인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
특히 일본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금리차가 더 벌어져 자금이 엔화에서 빠져나가고, 이번 개입 효과도 오래가기 어렵다는 주장임
엔화를 안정시키려면 일본 정부가 지출을 줄이고 성장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일본은행도 금리 정상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미국의 협조는 시간을 벌어줄 뿐 일본 내부 개혁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결론임
◆캘리포니아 민주당, 뉴섬 반대에도 ‘억만장자 부유세’ 지지
캘리포니아 민주당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반대에도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질 순자산 10억달러 초과 주민 대상 일회성 5% 부유세안을 공식 지지함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주지사 후보 하비에르 베세라, 교원·소방관 노조는 부유층의 타지역 이탈로 세수가 줄어 학교와 공공서비스 재원이 감소할 수 있다며 반대함
반면 의료노조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은 부유세가 100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며 찬성했고, 세수의 90%는 메디케이드 등 의료 분야에 투입될 예정임
WSJ는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부유세가 필요하다는 찬성 측 주장은 과장됐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2028년 민주당 전국 정강에 부유세를 넣으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함
◆블랜치, 17억7600만달러 ‘보상기금’ 공식 철회…법무장관 인준 청신호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17억7600만달러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 설립 명령을 공식 무효화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세무조사 면책 범위도 축소하면서 상원 인준 가능성이 커짐
블랜치는 앞서 기금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구두로 밝혔지만, 존 코닌·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상금 지급 의지를 거듭 밝힌 만큼 서면 철회를 요구해왔음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금이 자신과 지지자들에게 부당하게 피해를 본 사람들을 보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결국 블랜치가 철회 문서에 서명한 것으로 분석
WSJ는 두 상원의원이 인준 권한을 활용해 법무부의 양보를 끌어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금과 면책 합의 자체는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고 지적함
[파이낸셜타임스]
◆EU, 스페인과의 연대…너무 늦은 결단
모로코에서 스페인령 세우타로 이주민 대거 유입된 사태는 EU의 대외·대내 취약성을 동시에 드러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스페인의 솅겐 자격 정지를 주장하는 등 일부 회원국이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친이민 정책과 대규모 불법체류자 사면을 비난한 것은 사실관계에도 맞지 않고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는 지적
벨라루스·리비아·튀르키예처럼 이민을 '무기화'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EU가 분열이 아닌 공동 대응을 통해 주변국에 대한 협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
극우 세력의 부상으로 이민 문제가 더욱 정치화되는 상황에서 회원국들이 희생양 찾기에 몰두할수록 EU 전체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수 있음
◆문제는 인판티노가 아니다
미겔 마두로 전 FIFA 거버넌스·검토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둘러싼 논란의 본질은 개인이 아니라 FIFA의 구조적 지배구조에 있다고 주장함
그는 FIFA가 세계 축구의 규제기관이면서 동시에 최대 상업 사업자라는 이해상충 구조를 갖고 있어 수익 확대가 조직의 최우선 목표가 되면서 선수 보호와 경기 일정, 경쟁의 공정성, 팬의 이익 등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지적
현재의 거버넌스는 재정을 통한 후견주의와 폐쇄적인 선거 구조,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감독기구로 인해 개혁이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함
이에 따라 규제 기능과 상업 활동을 분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며 독립적인 감독기구를 구축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제안함
◆이스라엘을 둘러싼 민주당의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로 깊은 분열을 겪고 있음
이스라엘 문제가 2028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
미시간 상원 경선에서 친팔레스타인 압둘 엘사예드와 친이스라엘 헤일리 스티븐스가 맞붙음
당내 대립으로 국방예산 확대와 민주주의 훼손 등 근본 정책 과제가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
◆베네수엘라에서는 정권의 연속성보다 정당성이 더 중요하다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 과정에서는 행정의 연속성보다 민주적 정당성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
미국이 1989년 동유럽 민주화 당시 바츨라프 하벨, 레흐 바웬사 등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반체제 인사들에게 권력을 이양했던 원칙과 달리 베네수엘라에서는 마두로 축출 이후 그의 측근들이 계속 권력을 유지하도록 사실상 용인하고 있음
2024년 대선에서 에드문도 곤살레스가 승리했고,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야권을 결집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했음에도 실제 권력은 마두로 정권의 핵심 인사였던 델시 로드리게스가 행사하고 있음
국민의 신뢰를 얻은 지도자에게 권력을 이양해야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가 가능; 이런 원칙을 포기하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 지원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훼손할 수 있음
[뉴욕타임스]
◆트럼프의 이란전 통제력 상실 우려…“세계전쟁으로 번질 위험 커졌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프렌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제한적 공습과 민중 봉기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오판했고, 실패 뒤에는 추가 폭격 외 뚜렷한 계획이 없었다고 비판함
그는 이란이 미군 기지와 중동 내 미국 동맹국을 계속 공격하고, 호르무즈해협과 석유·가스 시설 불안이 세계경제를 위협하면서 전쟁이 지역 전체로 번지고 있다고 분석
후티의 홍해 참전, 사우디의 후티 공격 가능성, 우크라이나의 이란 선박 공격, 러시아·중국의 이란 지원 정황까지 겹치며 충돌이 강대국 간 대결로 확대될 위험도 커졌다고 지적
프렌치는 미군 기지의 취약성과 요격미사일 재고 부족이 드러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함
◆“블랜치는 법무장관 자격 없다”…트럼프 충성 넘어 법무부 신뢰 훼손 비판
법률가 앵커시 카르도리는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 측근 지원 기금 폐지와 세무조사 면책 축소를 서면 보장하는 데도 머뭇거리며 인준 반대론을 키웠다고 비판함
그는 블랜치가 트럼프의 정치적 경쟁자를 겨냥한 형사 사건을 추진하고 숙련된 법무부 변호사들의 이탈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기본적인 법률 업무 능력도 부족하다고 주장함
블랜치 체제의 법무부는 사실관계 오진술 정정, 기한 미준수 사과, 부실한 소환장 철회, 트럼프식 표현이 담긴 법원 서면 등으로 법원과 대중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지적
카르도리는 정부 변호사의 전문성과 윤리 기준이 무너지면 부당한 기소와 근거 없는 소송, 잘못된 판결이 늘 수 있다며 상원이 블랜치 인준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