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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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약세에도 코스피가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 투자심리 쏠림이 완화되며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을 압도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대형주로의 투자심리 쏠림의 직격탄을 맞았던 코스닥시장에선 3거래일 연속으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4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7포인트(0.16%) 내린 6247.2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종목들의 급등에 힘입어 1.50% 상승한 6351.38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갑자기 반락하며 6080.25까지 밀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락한 탓이다. 그럼에도 상승종목 수가 하락종목 수를 압도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까지 보합권으로 올라오면서 다시 상승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7%와 1.08% 하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은 상승종목 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하는 종목은 722개, 하락 종목 수는 161개다.

국내 증시 ‘빅2’와 함께 주도주군을 형성했던 삼성전기(-1.10%), 삼성생명(-4.00%), 삼성물산(-3.50%)도 약세다. 다만 SK스퀘어는 0.88% 상승하고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1.1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5%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67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92억원어치와 81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00포인트(4.75%) 오른 772.3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기관이 353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50억원어치와 17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상승 중이다.

특히 바이오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알테오젠은 7.40%, HLB는 9.71%, 에이비엘바이오는 12.54%, 펩트론은 9.69%, 리가켐바이오는 13.31% 급등 중이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은 각각 5.30%와 3.20% 오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3.68%), 리노공업(3.09%), 원익IPS(1.39%)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도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0.35%) 내란 달러당 14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