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중국 라오푸골드가 가치평가 시험대에 올랐다. 금값 조정기에 부유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신제품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라오푸골드
'황금계 에르메스'로 불리는 중국 라오푸골드가 가치평가 시험대에 올랐다. 금값 조정기에 부유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신제품과 해외 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라오푸골드
중국 주얼리 시장에서 '황금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라오푸골드가 상장 후 가장 혹독한 가치평가 시험대에 올랐다.

외형과 이익이 여전히 고성장하고 있지만 국제 금값 급락과 고가 소비 시장의 둔화, 대규모 재고 부담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어서다. 금값 상승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던 성장 공식이 금값 하락기에도 통할지가 향후 주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금값 조정에 주가도 '뚝뚝'

라오푸골드는 2024년 6월 공모가 40.5홍콩달러로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중국 전통 문양과 고법금(전통 세공 금) 기술을 앞세워 일반 금은방이 아닌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6월 주가가 장중 1109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공모가의 27배가 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