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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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뷰티 붐’을 타고 성장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90%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북미 지역 실적이 중국을 앞지르는 성과도 거뒀다.

북미 매출이 중국 앞질러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잠정)이 1조 65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35%(5845억 원)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6% 늘었다.

북미 지역에서 난 매출이 2058억 원으로, 중국(1760억 원)보다 많았다. 북미 매출이 중국을 넘어선 건 LG화학이 3개 사로 나눠지며 LG생활건강이 분할된 2001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7.3%에 달했다. 1분기 35% 늘어난 데 이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매출은 5.0% 뒷걸음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