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역대급인데 주가는 울상"…LS일렉트릭, '성장통' 딛고 다시 날아오를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확충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올해 증시를 주도했던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극심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7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수주 잔고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한 상황이지만, 증권가의 시각은 정반대다.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지금의 주가 급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무너진 4가지 핵심 원인과, 애널리스트들이 굳건한 신뢰를 보내는 향후 투자 포인트를 짚어봤다.

1.5조 매출·수주 7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는 왜 급락했나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초 장중 32만 8500원까지 치솟았던 LS일렉트릭 주가는 최근 17만 원대 중반까지 밀려나며 고점 대비 약 46.8%의 뼈아픈 낙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