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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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2시2분 코스닥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앞서 오전 10시13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급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과도한 공포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모든 종목의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제도다.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거쳐 거래가 재개된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62포인트(10.28%) 내린 6061.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1.93포인트(8.10%) 하락한 702.93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급락한 데 이어 국내 반도체주에도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낙폭이 확대되며 양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조55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3985억원, 1792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60%, SK하이닉스는 13.55%, 삼성전자우는 11.51%, SK스퀘어는 14.78%, 삼성전기는 17.5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74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6.73%), 에코프로(-8.44%), 에코프로비엠(-7.96%), 레인보우로보틱스(-10.54%), 주성엔지니어링(-12.88%)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