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공급된 ‘호반써밋 풍무3차’ 1순위 청약은 2400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2 대 1을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서울 접근성까지 갖춰 ‘3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청약이 흥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2122가구)와 ‘엘리프 고덕 센트럴하이’(996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공택지는 지방자치단체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조성한 택지개발지구를 말한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라도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에 들어서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는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는다.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 물량도 실수요자의 관심을 끈다. 정책 모기지 등 금융 지원을 활용할 수 있어 청년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