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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시장 침체 장기화로 초기 분양률이 50% 아래로 급감한 가운데, 미분양 주택 누적과 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이 맞물려 지방 건설업계의 재무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분양·연체율…지방 경기 '최악'
초기 분양률 1년새 반토막
은행 대출 연체율 역대 최고
26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각각 6만5239가구, 2만9350가구에 달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올해 1분기 지방의 평균 초기 분양률(광역시 제외)은 49.6%였다. 대출 규제와 공급 과잉, 수요 부진이 맞물린 결과다.
부산사상 첫 미분양 관리지역에…대전도 4개월새 수백가구 증가
공사비 제때 못받고 일감 줄어…지방 건설업계 재무여건 악화
부산 사상구가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데는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월 공급된 엄궁역트라비스하늘채에서 초기 분양률이 30% 안팎에 그치며 일반분양 1061가구 중 약 700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 이 여파로 사상구 미분양 물량은 3월 1121가구에서 4월 1912가구로 한 달 만에 70.5%(791가구) 급증했다. 5월에도 1764가구로 부산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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