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T, 49개 자회사 구조조정…미디어·콘텐츠 중복 기능 합친다
박윤영 KT 대표가 사업 중복 자회사를 통합해 49개에 달하는 계열회사를 줄이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비슷한 사업을 하는데도 분리돼 있는 자회사를 합쳐 시너지를 내고 내부 자원을 효율화해야 한다는 게 박 대표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KT 출신인 박 대표가 내·외부 걸림돌을 뛰어넘고 ‘숙제’로 꼽혀온 조직 효율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박현진 부사장에 자회사 통합 추진 전권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에게 중복 자회사 통합 추진과 관련한 전권을 주고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부사장은 외부 컨설팅 내부 사업 진단을 병행하며 자회사 통합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대상은 비교적 몸집이 작은 콘텐츠 관련 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현재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를 지배하고 있다. 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밀리의서재로 이어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