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운명 걸렸다…구글 실적 발표에 쏠리는 눈
23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22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실적 발표에 국내 투자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AI 피크아웃(정점 통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알파벳의 실적과 설비투자(CAPEX) 규모가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가름할 핵심 분수령이 될 예정이어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실적과 설비투자(CAPEX) 총액만 봐서는 안 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총액 자체는 이미 호재로서의 희소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투자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투자한 돈 가운데 얼마나 반도체 구매로 이어질지 등 세부적인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CAPEX, 총액 말고 '서버' 투자 비중 유지 여부가 더 중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주주는 CAPEX 규모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빅테크 기업의 CAPEX 규모가 늘어나면, 국내 반도체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