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스프레소] '국민 결제앱' 때린 트럼프…브라질과 통상전쟁 격화
[외신 에스프레소] '국민 결제앱' 때린 트럼프…브라질과 통상전쟁 격화
★ 7월 21일 외신 에스프레소
[월스트리트저널]
◆이란, 요르단 주둔 미군 집중 타격…중동 전선 새 화약고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2명 사망·1명 실종 등 휴전 이후 첫 미군 전사자 발생함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기반시설까지 공습 범위를 확대하고 F-16·F-35 등 전투기를 중동에 추가 증파함
미국 핵심 우방인 요르단이 미군 주요 작전 거점으로 활용되면서 이란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된 구조적 배경 존재함
군사력이 제한적인 요르단이 강력한 억지력을 갖추지 못해 이란의 요르단 내 미군 기지 우선 공격 전략이 지속될 가능성 제기됨
◆기업 범죄에도 기소 안 한다…트럼프, 법인 처벌 대폭 축소
트럼프 법무부가 기업 기소를 대폭 줄이고 개인 책임 우선 기조로 전환해 알리바바·보잉 등 주요 사건을 기소 없이 종결함
알리바바는 불법 의약품 거래를 인정하고도 형사기소 면제 후 3억2500만달러 벌금·몰수금 납부에 그침
법무장관 직무대행은 기업보다 부패 경영진 처벌이 더 강력한 억지력이라고 주장했으나 실제 개인 기소도 함께 감소했다는 지적 제기됨
대기업들이 형사처벌 부담에서 자유로워졌다는 평가와 함께 법무부는 모든 사건이 공정하게 처리됐다고 반박함
◆MBA 대신 중소기업 인수…MZ 백만장자 키우는 '서치펀드'
미국 젊은 창업가들이 정부 보증 대출과 투자자 자금으로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경영하는 '서치펀드' 방식이 새로운 부의 경로로 주목받음
노숙 생활 출신 바카리 아킬은 수차례 실패 끝에 교육기술·마대 제조업체를 인수해 수백만달러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가 됨
하버드 출신 캐럴라인 서배트는 SBA 보증대출로 배관회사를 인수해 연매출을 220만달러에서 600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림
사모펀드 투자 회수 부진과 월가 보상 감소가 맞물려 2025년 서치펀드 77개 신규 조성, 독립 스폰서 수도 2019년 대비 약 두 배로 확산함
◆남자 경기 출전한 美 여성…200년 전통 케임브리지 조정대회 뒤집었다
미국 조정 국가대표 카미유 밴더미어가 트랜스젠더 포용 규정에 따라 케임브리지대 피터하우스 남성 조정팀에 합류해 70년 만의 우승을 이끔
2025년 세계선수권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밴더미어가 경기 리듬을 책임지는 스트로크 좌석을 맡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함
1820년대 시작된 '메이 범프스'는 올해부터 생물학적 여성도 오픈 디비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이 개정됨
1956년 마지막 우승 멤버는 "여성이 남자팀 스트로크를 맡는 것은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라고 평가함
◆회의도 소개팅도 AI가 기록…사라지는 '대화의 사생활'
AI 메모 앱·녹음 기기로 줌 회의부터 소개팅까지 기록·전사하는 문화가 미국 기술업계에서 빠르게 확산함
스타트업 창업자 에미 창은 AI 전사 앱 그라놀라로 첫 데이트까지 기록한 뒤 앤트로픽 클로드로 자신의 대화 패턴을 분석받음
그라놀라는 상대방 고지를 권고하지만 자동 알림 기능은 미제공, 외부 관계자 포함 대화에서 법적 분쟁 가능성 제기됨
AI 녹음 기기 확산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자유로운 대화 위축·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동시에 키우는 흐름
[파이낸셜타임스]
◆英 노동당 새 지도부 출범…번햄 "경제 위험 감수 안 할 것"
앤디 번햄이 브렉시트 이후 일곱 번째 영국 총리로 취임하며 "영국이 다시 믿음을 되찾는 순간을 만들겠다"고 선언함
생활비 부담 완화·지방분권 확대·사회주택 투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민생 중심 국정 운영을 약속함
재무장관에 존 힐리를 임명, 재정준칙의 유연한 적용으로 정책 재원을 마련하되 "경제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겠다"고 강조함
버스요금 상한·에너지 비용 지원·임대료 동결 가능성 등 생활비 대책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힘
◆후티, 사우디 항만 봉쇄 시사…중동 해상 물류 긴장 고조
예멘 후티 반군이 사나 공항 공격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며 해상 봉쇄 가능성을 시사, 4년 넘게 유지된 휴전이 흔들릴 우려 나옴
전문가들은 실제 선박 공격 여부와 무관하게 이번 경고만으로도 사우디 항만과 홍해 해운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초래될 것으로 전망함
후티는 2023년 가자전쟁 이후 홍해 해상 운송을 장기간 교란해온 이란의 핵심 동맹 세력으로 평가됨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이후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봉쇄에 나설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됨
[뉴욕타임스]
◆이민요원 총격 잇따르는데…FBI 수사 배제 움직임
FBI가 이민단속 요원과 시민 간 충돌 사건을 더 이상 수사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미 전역 연방요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나타남
지침에는 FBI가 국토안보부 소속 요원에 대한 폭행 혐의 사건을 더 이상 조사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짐
수사 책임이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 이전될 경우 ICE 조직이 소속 요원 사건을 사실상 직접 조사하는 구조가 됨
이 지침이 시행되면 ICE 요원의 총격·폭력 행위를 외부 기관이 검증할 통로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제기됨
◆트럼프가 멈춘 직장 차별 조사…대기업 감시 공백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계약업체 고용 차별 조사 기관 OFCCP를 사실상 해체해 중대한 성희롱·임금 차별 사건들이 결론 없이 중단됨
OFCCP는 방산업체 BAE시스템스를 상대로 2년간 진행한 조사를 마무리하던 중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업무가 중단됨
조사 대상에는 테슬라도 포함, 머스크가 트럼프 선거운동을 지원하던 2024년 10월 캘리포니아 공장 감사가 시작됐으나 중단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없애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OFCCP 대부분의 업무를 중단시킴
[월스트리트저널]
◆물가는 그대로인데 인플레 낮아진다…美 통계방식 바뀐다
미국 BEA가 PCE 물가지수 산출 방식을 개편해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약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소프트웨어 항목에서 AI 수요로 급등한 하드웨어 영향을 줄이고, 자산운용 항목에서 주가 상승 수수료를 서비스 증가로 반영하도록 변경함
경제학자들은 통계 개편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하나 2% 목표 초과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고 평가함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계 개입 가능성을 경계하며 구체적 산출 공식 미공개에 따른 투명성 의문 제기됨
◆투자 기대가 재건 부담으로…美, 베네수엘라에 370억달러 숙제
미국이 베네수엘라 투자 확대를 추진하던 중 대형 지진으로 약 370억달러 규모의 재건 부담을 떠안게 됨
유엔은 피해 규모가 베네수엘라 GDP의 약 3분의 1에 달하며 약 6만9000채 건물이 파손·붕괴됐다고 추산함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체포 후 과도정부를 지원하며 베네수엘라 재정을 사실상 관리해 재건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됨
전문가들은 부실 시공·부패·연약 지반이 복합 작용한 피해라며 재건 과정에서 건축 기준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함
◆'국민 결제앱' 때린 트럼프…브라질과 통상전쟁 격화
트럼프 행정부가 브라질 간편결제 시스템 '픽스'가 미국 결제업체를 차별한다며 브라질산 약 3000개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픽스는 브라질 성인 90% 이상이 사용하는 무료 즉시이체 서비스로 금융 포용 확대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아온 국가 인프라임
이번 조치는 무역법 301조를 활용해 타국 국내 결제 시스템을 직접 문제 삼은 첫 사례로, 디지털 유로 추진국들에도 경고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임
브라질에서는 미국 압박이 오히려 룰라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룰라는 제도 유지와 보복 조치를 예고함
◆재생에너지의 승부처는 ESS…중국, 세계 시장 장악
중국이 ESS를 집중 육성해 배터리 저장 용량을 5년 만에 4GW 미만에서 155GW로 늘렸으며 2030년까지 300GW를 목표로 추진 중임
재생에너지가 중국 전체 전력 공급의 22%를 차지하며, 정부는 2030년 비화석연료를 주력 전원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임
미국은 IRA와 주정부 지원으로 ESS 투자를 확대하며 한국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우방국 기업 중심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함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과 기술 우위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관세 규제가 없었다면 점유율이 더 빠르게 확대됐을 것이라고 분석함
◆'칩 심은 레고' 승부수…유튜브·로블록스에 도전장
레고가 NFC 칩·모션 센서·조명·음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브릭' 적용 '스마트 플레이' 시리즈를 출시하고 수백 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힘
스마트 브릭은 세트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레고는 이를 1978년 미니피겨 등장 이후 가장 큰 놀이 시스템 혁신이라고 평가함
유튜브·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 등 디지털 콘텐츠와 경쟁하기 위해 기술을 도입했으나 아이들의 상상력 저하 우려도 제기됨
레고는 2018년 실적 부진 이후 사회적 상호작용과 주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스마트 플레이를 개발했으나 높은 가격 대비 지속 흥행 여부는 미검증 상태임
◆"쉬는 시간 돌려달라"…美 학부모들 운동 확산
미국에서 학업 성취도 향상을 이유로 초등학교 쉬는 시간이 줄어들자 학부모들이 놀이 시간 확대 운동에 나서고 있음
테네시주는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하루 최소 40분으로 의무화하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미시간·뉴햄프셔 등에서도 입법 추진 중임
미국소아과학회(AAP)는 하루 최소 20분 이상의 자유로운 놀이가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권고함
수업 시간이 다소 줄어도 학습 성과에 큰 영향이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흐름
◆국방장관 경질 역풍…젤렌스키, 군심 달래기 총력
젤렌스키가 드론 전력 확대와 반부패 개혁을 주도한 페도로우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자 키이우에서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벌임
젤렌스키는 시르스키 총사령관과의 갈등을 이유로 국방장관 교체를 추진했으나 페도로우 복귀 시 총사령관 경질 딜레마에 놓임
러시아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드론으로 러시아 석유 저장시설을 타격하며 공세를 강화함
젤렌스키는 동맹국에 방공 요격미사일 추가 지원을 거듭 요청하며 군사·정치 양면의 압박을 동시에 받는 상태임
[파이낸셜타임스]
◆美 휘발유값 4달러선 재진입…유가 급등에 트럼프 정치적 부담 커져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격화로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다시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함
국제유가 상승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며 소비자 부담이 커졌고 지난달 인플레이션 둔화세도 다시 흔들릴 가능성 제기됨
원유 비축 여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 나옴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 피로감이 커지며 응답자의 58%가 전쟁 비용이 정당하지 않다고 평가, 트럼프 지지율도 36%까지 하락함
◆젤렌스키, 국방장관 경질 후폭풍…리더십 시험대
페도로우 해임 이후 시위가 키이우를 넘어 최소 16개 도시로 확산, 참가자들은 페도로우 복귀와 시르스키 총사령관 교체를 동시에 요구함
젤렌스키는 페도로우에게 국가안보국방위원회 고위직을 제안했으나 페도로우가 국방장관직 복직 외 모든 제안을 거부함
전쟁 장기화 속 군 수뇌부 교체 시 전력 운용 혼선이 우려되지만 현 체제 유지 시 여론 악화가 불가피한 딜레마 상황임
젤렌스키의 정치적 부담이 군사·국내 정치 양면에서 동시에 가중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세르비아, 트럼프 호텔 무산에도 美 투자 러브콜
세르비아 정부는 쿠슈너 참여 트럼프 브랜드 호텔 개발 사업이 시위와 불법 인허가 의혹으로 무산됐음에도 미국 투자 유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힘
부치치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투자 중심 접근을 강조하며 러시아 영향력이 큰 에너지 부문을 미국 자본 진출 핵심 분야로 제시함
미국 제재 대상인 세르비아 정유사 NIS의 러시아 지분은 헝가리 MOL이 인수를 추진하며 러시아 에너지 영향력 축소를 기대함
야권은 호텔 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이 법치 훼손과 부패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함
◆네타냐후 30년 독주 흔드나…아이젠코트, 총선 여론조사 우세
이스라엘 전 육군참모총장 가디 아이젠코트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잇달아 기록함
정치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이지만 군 경력과 전쟁 중 아들·두 조카를 잃은 개인적 희생이 국민적 공감을 얻음
아이젠코트는 새 중도정당 '야샤르'를 창당해 국가 통합·책임 정치·초정통파 병역 의무 확대·10·7 하마스 공격 진상조사를 핵심 의제로 내세움
전문가들은 반네타냐후 진영이 의회 과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함
◆인도 학생 시위 격화…경찰 최루탄·강경 진압
인도 뉴델리에서 교육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청년 주도의 '바퀴벌레 운동' 시위가 수년 만의 최대 규모로 열림
경찰은 의회 인근 바리케이드를 돌파한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사용해 강제 해산에 나섬
야권은 이를 민주주의를 훼손한 강경 진압이라고 비판하며 정치적 공방이 격화됨
인도 교육제도 개혁 요구가 대규모 거리 시위로 분출되며 모디 정부에 대한 청년층 불만이 표면화되는 흐름
◆이란 리알화 사상 최저…美 압박 강화에 경제위기 심화
이란 리알화가 달러당 195만 리알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
6월 물가상승률이 약 90%에 달하며 생필품 구매조차 어려운 상황, 전쟁으로 인한 산업시설 피해와 대규모 해고까지 겹쳐 민생 부담이 가중됨
전문가들은 경제 압박이 이란의 군사행동을 즉각 제약하지는 못하겠지만 인프라 파괴·통화가치 급락 장기화 시 경제 회복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함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경제난이 군사적 성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경제와 국민의 삶이 가장 중요한 전선"이라고 강조함
◆美, 마약왕 잠바다에 종신형 선고…150억달러 환수 추진
시날로아 카르텔 공동창립자 이스마엘 '엘 마요' 잠바다가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약 150억달러 범죄수익 몰수에 합의함
잠바다는 '엘 차포' 구스만과 함께 1980년대 후반 시날로아 카르텔을 창설하고 코카인·헤로인·펜타닐 등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핵심 인물임
미국 검찰은 그가 이끄는 조직이 최소 150만kg의 코카인을 유통했다고 밝힘
잠바다의 미국 이송 이후 시날로아 카르텔 내부 권력 다툼이 격화되면서 현지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함
◆역대 가장 비싼 월드컵…FIFA, 2030 대회도 '상업화' 이어간다
2026 FIFA 월드컵이 동적 가격제·초고가 티켓·하프타임 공연·'수분 보충 휴식' 광고 등 미국식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역대 가장 상업화된 대회로 평가받음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람코가 최대 후원사로 합류하는 등 상업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
FIFA는 2030년 대회에서도 스폰서십·중계권 증가에 힘입어 약 140억달러 수익을 기대하며 이번 대회가 향후 월드컵 운영의 새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큼
고가 티켓과 재판매 정책은 팬들의 반발과 미국 일부 주의 소비자보호법 위반 조사로 이어졌으며 유럽 2030년 대회에서 동일 방식 허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방산업계 '가성비 경쟁'…록히드마틴, 유럽서 저가형 패트리엇 개발 본격화
록히드마틴이 미국 정부와 협의해 유럽 공급망을 활용한 저가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해외 생산을 추진함
새롭게 공개한 PAC-3 ACE는 기존 PAC-3 MSE보다 방어 범위는 약 3분의 2 수준이지만 가격은 150만~200만달러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함
2028년 초 첫 시험비행 이후 1년 안에 양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록히드는 제너럴모터스와 협력해 핵심 부품 시제품 제작 기간을 기존 6~9개월에서 약 1개월로 단축함
◆EU, 알리익스프레스 제재…"짝퉁·유해상품 방치"
EU 집행위가 알리익스프레스의 위조 의류·안전기준 미달 장난감·유해 화장품 등 불법 상품 관리 미흡을 이유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과징금을 부과함
집행위는 "플랫폼 규모는 변명이 될 수 없다"며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불법 상품 유통 위험 관리 의무를 강조함
앞서 EU는 테무에 2억유로 과징금을 부과했고 쉬인도 조사 중이며, 중국발 저가 소포에 건당 3유로의 고정 관세도 도입함
중국 JD닷컴의 독일 유통업체 세코노미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까지 진행되며 EU의 대중국 전자상거래 규제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흐름
◆메타, 앤트로픽에 AI 연산능력 임대 추진…최대 100억달러 계약 논의
메타가 자체 AI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앤트로픽과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임대 계약을 논의 중임
협상 성사 시 계약 기간은 2년, 앤트로픽은 월 단위로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임
메타는 올해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인프라에 최대 1450억달러를 투자하는 동시에 남는 연산능력을 외부 기업에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자체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데이터센터에서 직접 제공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하며 AI 인프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흐름
◆'유럽 안두릴' 꿈꾸는 헬싱…180억달러 가치에 시장 갑론을박
독일 방산 AI 스타트업 헬싱이 18억달러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가치 180억달러를 인정받으며 방산 기술 분야의 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음
헬싱의 매출 대비 기업가치 배수는 약 32배로 미국 안두릴(13배)·실드AI(21배)·독일 퀀텀시스템즈(8.5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임
일부 투자자들은 유럽 국방비 증가세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 현재 가치가 과도하다며 방산 스타트업 자금 조달 경쟁이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우려함
헬싱 측은 AI·소프트웨어 중심 고성장 기술기업으로 평가받아야 하며 2027년 예상 매출 기준으로는 밸류에이션이 약 19배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반박함
◆AI 인프라에 10조달러 베팅…모건스탠리, 차세대 금융시장 개척
모건스탠리가 AI 데이터센터·반도체 인프라 확산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자금조달 구조를 잇달아 설계하며 월가의 핵심 투자은행으로 부상함
구글 지원 테라울프 32억달러 데이터센터 채권, 메타·블루아울 270억달러 데이터센터 금융, 브로드컴 350억달러 반도체 금융 등을 주도해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수수료 수입 23억달러를 달성함
빅테크 기업들의 장기 컴퓨팅 계약과 신용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권 구조를 도입해 보험사·연기금 등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음
엔비디아 GPU 구매 자금을 위한 대출 구조까지 개발하며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AI 반도체 금융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임
◆(빅리드) 트럼프 관세 역풍…미국,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자리 브라질에 내주나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정책과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미국이 100여 년간 유지해온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지위를 브라질에 내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미국 농가들은 낮은 곡물 가격과 수출 감소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돼 대두·옥수수·밀·면화 등 주요 작물 재배 면적을 줄이고 있음
미국 농가들은 정부 보조금보다 안정적인 무역 회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서부 농촌 공동체 쇠퇴와 농가 대형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임
전통적인 공화당 지지 기반인 농민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기대가 점차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뉴욕타임스]
◆칼시·폴리마켓, 월드컵 타고 거래 4배 급증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칼시와 폴리마켓에서 승부에 걸린 돈이 56억9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도박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옴
듄애널리틱스에 따르면 두 플랫폼의 6월 총거래액이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 약 20억달러에서 25배로 늘어남
칼시와 폴리마켓은 거래마다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며, 거래 폭발로 내부자거래와 과도한 베팅 등 부작용에 대한 감시도 강화되고 있음
스포츠베팅을 금지한 주법을 근거로 12개가 넘는 주가 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임
◆뉴욕 중앙공원 마차 165년 만에 사라지나
뉴욕 중앙공원에서 165년간 이어진 관광용 마차 운행이 시의회의 금지 법안 추진으로 폐지될 가능성이 커짐
법안이 통과되면 중앙공원 마차는 2028년 6월부터 운행할 수 없게 됨
폭주한 마차에서 떨어진 어머니를 구하려다 숨진 인도 관광객 로만치 마하잔 사건이 이번 폐지 논의의 새로운 계기가 됨
마차산업은 여러 차례 폐지 요구를 받아왔으나 최근까지 실제 존폐 위기에 놓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입법 추진이 본격화됨
◆미·이란 전쟁 확산…미군 사망자 17명
요르단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2명 사망, 이라크 북부 드론 폭발로 1명 추가 사망해 전쟁 발발 이후 확인된 미군 사망자가 총 17명으로 늘어남
미국과 이란이 걸프 지역의 상수도·담수화 시설을 포함한 여러 목표물을 공격하며 민간 피해 확대 위험이 커지고 있음
연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에 필수적인 물 공급 시설이 타격을 받으면서 민간 피해 확대 위험이 더욱 고조됨
미·이란 간 충돌이 요르단·이라크 등 주변국으로 전선이 확산되며 중동 전역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상황임
◆AI가 선거정보 왜곡…후보들은 '답변엔진 최적화'로 대응
유권자들이 선거·후보 정보를 AI 챗봇으로 얻는 사례가 늘면서 잘못된 답변이 선거에 미칠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스코틀랜드 선거 연구에서 AI 답변의 3분의 1 이상이 틀린 것으로 나타남
정치권에서는 AI가 수집·반복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대량으로 게시하는 '답변엔진 최적화(AEO)' 산업을 활용하기 시작함
자금력이 있는 후보는 자신의 정책과 이력을 설명하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인터넷에 올려 AI 답변에 반영되도록 할 수 있음
위키피디아 수정만으로도 AI 답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보 조작과 선거 왜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흐름
◆북극 수도의 교통 공백…이민자가 버스로 메웠다
앙골라 출신 이민자 자신토 마르케스가 캐나다 북극권 유일의 도시 이칼루이트에서 민간 버스 서비스 '이칼루이트 트랜짓'을 출범시킴
도심과 병원, 외곽 주거지, 가파른 언덕길인 '로드 투 노웨어'를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하며 교통 공백을 메우고 있음
이칼루이트는 1999년 이누이트 주민이 다수를 차지하는 누나부트 준주의 주도로 지정된 뒤 빠르게 성장하며 공공서비스 수요가 증가함
이민자가 북극권 도시의 교통 인프라 공백을 민간 창업으로 해결한 사례로 주목받는 흐름
◆트럼프가 비난한 '피난처 주'…강력범죄자는 ICE에 넘겼다
트럼프 행정부가 '피난처 주'들이 중범죄자까지 보호한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해당 주들은 강력범죄 사건에서 연방 이민당국과 상당한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트럼프 행정부는 캘리포니아·미네소타·뉴욕·매사추세츠 등 민주당 주의 피난처 정책이 '최악 중 최악'의 범죄자를 보호한다고 주장함
캘리포니아는 공공 자금과 인력을 민사 이민단속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면서도 살인·성폭행·아동 성추행 등 중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에는 ICE와 협력하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함
피난처 정책과 연방 이민단속 협력 사이의 실제 경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보다 복잡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임
◆분말 펜타닐 덮친 애리조나…사망률 사상 최고
미국 전체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이 3년째 줄어드는 가운데 애리조나에서는 사망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음
약 2년 전부터 기존 위조 알약 시장이 사라지고 성분 농도가 불균일한 분말 펜타닐이 시장의 중심이 되면서 과다복용 위험이 급증함
LA 연구에서 펜타닐로 판매된 분말 1g에 실제 펜타닐이 1mg 미만에서 약 650mg까지 들어 있어 성분 농도 편차가 극단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남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매일 밤 약 1만명이 노숙하는 등 노숙 문제가 위기를 증폭시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심화되는 상태임
[월스트리트저널]
◆AI가 전력망 안정성 높이는 지름길 될 수 있다
폭염·가뭄·산불·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미국 전력망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전 설비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 제기됨
AI는 전력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자 동시에 전력 수요·장애를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함
전력망 현대화는 장기 과제가 아니라 경제 성장·에너지 안보·전력 공급 안정성을 위해 즉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함
관련 기술은 이미 확보된 만큼 정부와 전력업계의 신속한 협력과 실행이 중요하다는 분석임
◆코카콜라는 어떻게 전 세계인의 잔을 채웠나
코카콜라는 1886년 애틀랜타 약국에서 하루 평균 9잔 판매로 출발해 현재 200여 개 국가·지역에서 하루 19억 잔 이상이 팔리는 세계 최대 음료 브랜드로 성장함
2차 세계대전 당시 CEO 우드러프가 미군 병사들에게 5센트에 콜라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동식 병입공장 64곳을 세워 50억 병 이상을 공급함
전쟁 중 코카콜라를 접한 세계 각국 사람들이 전후에도 제품을 찾으면서 글로벌 시장이 급속히 확대됨
현재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의 대표 후원사로 자리 잡는 등 세계적인 브랜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음
◆유럽의 에어컨 반란
독일·프랑스·벨기에·영국 등 유럽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냉방 자제 권고에도 에어컨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음
독일은 에어컨 보유 가구 비중이 23%로 1년 새 5%포인트 상승했고, 프랑스에서는 까르푸가 하루 만에 에어컨 3만 대를 판매하는 등 수요가 폭발함
EU의 중국산 에어컨 수입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늘었고, 중국 메이디는 프랑스에 일주일 동안 2만 대를 출하함
폭염이 유럽의 냉방 수요 확대와 중국 가전업체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며 에너지 정책과 소비 패턴 변화를 동시에 촉발하는 흐름
◆예방의학이 필요한 이유
미국 예방의료 스타트업 아트리아헬스 창업자 앨런 티시는 현재 의료 시스템이 질병 치료에만 보상이 집중돼 예방의료가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함
아트리아헬스는 연간 2만~7만5000달러 회원제로 전신 MRI·전장 유전체 분석·분기별 혈액검사·웨어러블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며 5000명 회원과 연간 반복 매출 1억5000만달러를 기록함
티시는 건강보험을 질병 치료와 예방의료로 분리해 예방 분야에도 예산을 배정하고 AI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함
AI와 유전체 분석·전신 MRI 등을 활용한 예방 중심 의료 모델이 의료비 증가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임
[파이낸셜타임스]
◆번햄의 임기는 불길한 신호와 함께 시작됐다
앤디 번햄 영국 총리가 취임 직후 생활비 지원·임대료 동결·에너지 요금 인하·고소득층 증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기업 신뢰와 재정건전성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신호라는 평가가 나옴
민생 지원 확대와 시장 개입은 단기적으로 지지를 얻을 수 있지만 기업 투자·고용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이미 악화된 영국 재정에도 부담을 준다는 지적임
최고 소득세율·자본이득세 인상 가능성은 투자와 생산성을 저해할 수 있어 취임 후 100일 동안 고용·투자·기업 성장 촉진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옴
장애급여 등 공공지출 개혁·세제 단순화·규제 완화·도시계획 절차 개선을 통해 민간 투자 심리를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임
◆트럼프가 이란이라는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충돌에서 뚜렷한 승리 전략 없이 장기전에 빠져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옴
미국의 현실적인 목표가 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 회복과 이란 핵 프로그램 전쟁 이전 수준 복귀에 그칠 수 있으며 이마저도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임
전쟁으로 미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재고의 약 30%,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약 50%를 이미 소진해 향후 대만 관련 잠재적 충돌에 대비한 군사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옴
외교적 해법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경제 제재 강화·정권교체·내부 반정부 세력 지원 등이 거론되지만 이는 미국을 또 다른 중동 수렁으로 끌어들일 위험이 있다는 분석임
[뉴욕타임스]
◆관심 넘어 친밀감 해킹…AI 챗봇 중독 위험 경고
챗봇이 주의력뿐 아니라 인간의 애착 체계까지 파고들어 현실 관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구글·캐릭터.AI는 챗봇과 대화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14세 소년의 유족과 소송을 합의했으며, 소셜미디어 관련 소송에서도 수백만달러 규모의 배상 판단이 나옴
연구에서 챗봇이 이용자의 주장이 부정확하거나 비윤리적일 때도 사람보다 약 50% 더 높은 확률로 이용자 관점에 동조하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 규제당국도 인간관계를 제한 없이 모방하는 챗봇의 중독 가능성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
◆이란 학교 오폭 5개월 침묵…미 책임론 커진다
미군이 이란 남부 미나브의 초등학교를 토마호크 미사일로 잘못 공격해 약 175명이 숨졌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약 5개월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음
미군은 지난 2월 28일 이란 미나브 해군기지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인접한 초등학교를 잘못 타격했으며, 군 조사에서 학교 건물이 수년 전 교육시설로 용도 변경된 사실이 확인됨
트럼프 대통령은 군이 파악한 오폭 사실이나 조사 결과를 공개해 논란을 해소할 수 있으며 희생자 유족에게 사과하는 방안도 거론됨
오폭 사실 5개월 침묵이 미국의 국제적 신뢰와 전쟁 명분에 대한 책임론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시험이 차별인가…흑인 학생 교육격차 논쟁
뉴욕시 최상위 공립고교 스타이브슨트고의 올해 흑인 합격자가 777명 가운데 3명에 그치면서 입학시험 폐지론이 다시 확산됨
시험 자체보다 흑인 학생이 시험에 대비할 교육 기회와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구조가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옴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도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백인 학생보다 높은 비율로 특목고에 진학하고 있어 단순히 빈곤이 교육 성취를 원천적으로 막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됨
교육 기회의 구조적 불평등 해소가 입학시험 폐지보다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