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맥쿼리자산운용그룹 한국지사 대표(왼쪽)와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비아
김용환 맥쿼리자산운용그룹 한국지사 대표(왼쪽)와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가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비아
맥쿼리자산운용(이하 맥쿼리)이 코스닥에 상장된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를 공개매수한다. 최근 1년여간 얼라인파트너스, 미리캐피털 등 펀드들의 타깃이 됐던 가비아 최대주주 측의 ‘백기사’로 전격 등판한 것이다. 기존 최대주주는 맥쿼리에 지분을 매각한 대금 대부분을 재투자하고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20일 맥쿼리 사모투자(PE)본부의 특수목적법인(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는 이날부터 약 2개월 동안 가비아 발행주식 최소 24.3%~최대 73.1%를 주당 4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1조1000억원 규모로 결성된 6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공개매수에만 최대 4700억원을 투입한다. 다만 공매매수에 응한 주식의 총 수량이 발행주식의 24.3%에 미달하면 1주도 매수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