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투자자에게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쉬운 선택지처럼 보인다. 은퇴 예상 시점만 고르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준다는 설명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TDF를 검색하면 고민은 다시 시작된다. 시리즈명, 목표 은퇴 연도까지 붙어 상품명이 한 줄을 훌쩍 넘기는 사례가 많아서다. ‘알아서 굴려준다’는 상품인데, 정작 어디서부터 비교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TDF를 고를 때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DF는 자산배분을 자동으로 해주는 상품일 뿐 상품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투자 전 봐야 할 핵심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상품명에 붙은 목표 은퇴시점이 내 투자 기간과 맞는지, 둘째는 수익률을 같은 빈티지·같은 기간 기준으로 비교했는지, 셋째는 샤프지수로 위험 대비 성과를 확인했는지다.

연금 알아서 굴려주는 TDF…'세 가지' 모르면 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