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목 잡은 증시 > 2일 국내 증시가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89% 하락한 7648.09에 마감했다.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14.57%, 9.06% 급락했다.  /뉴스1
< 뒷목 잡은 증시 > 2일 국내 증시가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89% 하락한 7648.09에 마감했다.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14.57%, 9.06% 급락했다. /뉴스1
코스피지수가 '7천피'로 추락한 지난 2일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 중 15%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리밸런싱 수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조원에 가까운 금액이 하락세에 힘을 보태면서 이날 SK하이닉스는 14.57%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6일 한국투자증권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리밸런싱 수요를 점검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리밸런싱 수요는 각각 일평균 3000억원, 2조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중 평균 4% 가량이 ETF 리밸런싱을 위한 것이었다. SK하이닉스 거래대금 중 리밸런싱 수요 비중이 지난 2일 15%를 넘었고, 삼성전자도 거래대금의 최대 10%가 레버리지 리밸런싱 수요였던 날이 있었다. 두 종목 중 SK하이닉스의 수요가 많았던 것은 거래대금이 많고, 변동성도 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