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트럼프2.0의 혼란과 매크로 경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혁 기자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트럼프2.0의 혼란과 매크로 경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최혁 기자
“한국 증시와 환율, 금리 모두 과거와 다른 ‘뉴노멀’에 접어들었습니다.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유연한 대처입니다.”

국내 은행의 이코노미스트와 프라이빗뱅커(PB)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입을 모아 이같이 조언했다. 이들은 최근 증시가 급등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뇌동매매를 경계하고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과 중동 전쟁, 고환율 등 각종 변수로 시장 변동성이 극심해진 만큼 핵심적인 기업 경영지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다.

“급등락 증시, 적정가 찾는 숨고르기”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트럼프2.0의 혼란과 매크로 경제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최근 국내 증시의 롤러코스터 장세에 관해 “투자자들이 코스피지수의 ‘적정 수준’을 다시 계산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진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반도체주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금리와 환율이 동반 상승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