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살던 에밀리 화이트헤드는 다섯 번째 생일을 맞은 2010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후 2년간 독한 항암치료와 씨름하다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이에게 의료진은 신약 임상시험 참여를 권했다. 몸속 적군을 공격하는 면역 T세포에 암세포만 찾아가는 항체를 붙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세포 치료제였다.

中 '유도탄 항암제' 신기술 개발…'난공불락' 췌장암 정복되나
2012년 4월 아이의 혈액에 투입한 이 ‘유도탄 항암제’는 전신에 퍼져 있던 암세포를 말끔히 없앴다. 세계 항암 치료의 역사를 새로 쓴 이 약은 이후 노바티스의 ‘킴리아’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