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학기 만에 공대 떠난 03년생…주식에 인생을 걸었다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습니다. 안 되면 그때 다른 길을 찾으면 되니까요."

2003년생 조용범 씨(23)는 입학한 지 반 학기 만에 대학을 그만뒀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기공학 대신 그가 택한 것은 주식이었다. 스무 살에 주식 계좌를 처음 열었지만, 군 복무를 마친 2024년 11월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침이면 한국경제신문을 읽고, 오후에는 전날 나온 증권사 리포트를 훑었다. 저녁에는 투자 대가들의 강연 영상을 두세 번씩 돌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