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성상훈 기자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 성상훈 기자
"이제 비츠로셀을 단순한 '1차전지(소모성 배터리) 제조사'로 부르면 곤란합니다. 글로벌 전원공급장치 1위 체계업체인 대만 델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리튬이온커패시터(LIC) 공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최종 결론이 날 겁니다. 계약이 성사되는 순간, 우리 회사의 실적 규모 체급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충남 당진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비츠로셀은 스마트미터기(원격검침기), 석유시추 장비, 방산무기 등에 들어가는 1차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그동안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가진 강소기업'으로 평가받던 이 회사가 AI 데이터센터라는 첨단 인프라 시장의 백업 전원 공급사로 화려한 변신을 예고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