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반도체 수출 초호황이 국내 실물경제와 소비심리를 얼마나 개선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잇달아 나온다. 미국·이란 전쟁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소비자 체감 물가와 인구 동향 지표도 공개된다. 코스피지수 10,000선 돌파의 촉매제 역할을 할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조기 편입 역시 이번주 결정된다.

한국은행은 23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한다. 시장이 주목하는 지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다. 경제활동 참가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 2.8%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생활 물가가 치솟고 있어 이달에는 3%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가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르면 한은이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시장 전망에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