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그래프
삼성전기 주가 그래프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앞다투어 지으면서 삼성전기가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뜨거운 종목으로 떠올랐다. 스마트폰이나 PC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던 회사에서, 이제는 거대한 AI 반도체가 돌아가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부품을 공급하는 대장주로 완벽하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5년 갇혔던 박스권, AI 열풍 타고 단숨에 200만원 육박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날 전 거래일보다 16.63% 뛴 19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과거와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는 상승세다. 삼성전기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5년 말까지 무려 5년여간 10만원대 중반에서 20만원대 초중반 사이를 오르내리는 데 그쳤다. 사람들이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잘 안 산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주가가 뚝뚝 떨어져 투자자들의 속을 새까맣게 태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