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엘앤에프 "시황 턴어라운드, 올해 판매량 20% 증가"
대구 지하철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의 또 다른 이름은 ‘엘엔에프역’이다. 대구를 대표 대장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하지만 글로벌 무대로 눈을 돌리면 엘앤에프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다. 승승장구하던 K배터리가 '중국'의 압도적인 물량과 저가 공세에 밀려 전방위적인 위기감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 업계를 짓누르는 캐즘(장기 침체)의 그늘 속에서도, 대구 본사의 연구개발(R&D) 현장만큼은 중국을 넘어설 반격 카드를 준비하느라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엘엔에프는 대구의 ‘대장기업’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시황의 장기 침체(캐즘)로 업계 전반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에서도 엘엔에프 본사의 연구개발(R&D) 열기는 뜨거웠다.